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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망치폭행 사건’…밀린급여 받으려다 봉변 “충격”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9.17 14: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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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낮에 망치로 사람을 내려친 공연기획사 간부가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모 공연기획사 이사 김모(40)씨가 서울 삼성동 소극장 ‘코엑스아티움’ 5층 로비에서 밀린 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온 뮤지컬 배우 A씨(36)를 무대 장치용 쇠망치로 2차례 가격했다.

김씨는 사건 당일 A씨에게 ‘급여를 줄테니 3시까지 극장 로비로 와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낸 후 극장 로비에서 A를 만나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서류봉투에서 쇠망치를 꺼내 A씨의 목 뒷부분과 왼쪽 어깨를 내려쳤다.

지난 1일부터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 중인 배우 A씨는 최근 둘째 자녀 출산을 앞두고 돈이 필요해 김씨에게 밀린 급여 225만원을 받으려다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김씨의 범행장면은 극장이 운영하는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졌지만 경찰은 이를 확인하지 않아 부실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이에 대해 배우 이종혁은 1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내 친구가 죽을뻔 했다”며 “아직도 착취와 폭력이난무한 뮤지컬바닥, 당신들은 예술할 자격이 없다.”고 분노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