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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부회장 자진 사퇴, 부진한 경영상황 이유

이사회 용퇴의사 수용, LG상사 구본준 부회장 새로운 사령탑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9.17 13: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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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 남용 부회장이 17일 LG전자 이사회에서 CEO로서 현재의 부진한 경영상황에 대해 책임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 구본준 부회장은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는다.
남 부회장의 자리는 LG상사 구본준 부회장이 10월 1일자로 맡을 예정이다. 구 부회장은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는다.

LG전자에 따르면 남 부회장의 이번 자진 사퇴는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중심으로 내년 이후를 준비토록 하기 위해 연말 정기 인사 이전에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라는 LG의 인사원칙을 반영하고, 하루빨리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길 바라는 남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용퇴의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이날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을 LG전자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남용 부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 총회까지는 LG전자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LG 관계자는 “남 부회장의 뜻과 이사회의 결정은 현 시점에서 조직 전체가 한 마음이 돼 어려운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고 내년 이후를 대비하는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