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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820억원 규모 폐수처리시설 공사 LOI 접수

환경플랜트 분야 첫 중동지역 진출 프로젝트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9.17 1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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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이 바레인에서 폐수처리시설 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 접수하면서 중동지역 환경플랜트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GS건설은 바레인의 국영기업 BAPCO(Bahrain Petroleum Company)사가 발주한 약 820억원 규모 폐수처리시설공사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레인 폐수처리시설공사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약 20㎞ 떨어진 바레인 BAPCO 정유 산업단지에서 일일 배출되는 폐수 2만4000㎥를 처리하는 폐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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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 여수 산업단지에서 일일 배출하는 폐수 8만㎥ 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GS건설은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해외 폐수처리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고도처리 기술인 MBR(Membrane Bioreactor: 분리막 생물반응조)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공법 대비 폐수처리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사를 설계·구매·시공·시운전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하며 내달 사업에 착수, 총 2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치고 2013년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유럽의 선진 업체인 프랑스의 비올리아(Veolia)사, 테크닙(Technip)사 및 중동 현지 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의 JGC 걸프사 등 총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GS건설이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GS건설은 폐수처리 분야에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없지만, 국내에서 유사 프로젝트인 GS칼텍스 폐수처리장 및 여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을 수행한 경험을 살린 것이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GS건설이 ‘신성장 사업’으로 삼고 노력을 기울여 온 해외 발전·환경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S건설 허정재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 환경플랜트 분야에서 첫 중동지역 진출 프로젝트로 중동 GCC(걸프협력의회) 6개국 중 하나인 바레인으로부터 첫 수주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바레인에서 환경플랜트 뿐 아니라 정유·가스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