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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S1’, PC 수준 게임을 모바일 환경서 구현

오코스모스-인텔 등 협력, 개발 내년 상반기 美 시장 진출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9.16 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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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PC에서나 이용 가능했던 수준 높은 게임을 이제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 IDF에서 전 세계 디지털 기기 관계자 약 7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텔의 최고경영자가 키노트 스피치에서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 TC(Tiny Computer) ‘OCS1’을 직접 시연, 발표했다.

‘OCS1’은 모바일기기 전문기업인 오코스모스(대표 오의진)와 디지털 부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기업인 인텔 등이 협력해 야심차게 개발한 제품으로서 PC에서나 가능했던 게임과 사무작업까지 즐길 수 있는 PC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모바일 기기로, 발표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오코스모스에 따르면 ‘OCS1’이 출시 전부터 업계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종전의 터치스크린과 쿼티 키보드 방식 외에 수십개의 자판으로 구성된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을 단 두개의 버튼으로 대체 가능한 ‘오모스인터페이스’라는 오코스모스가 개발한 통합 컨트롤러와 함께 인텔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PC급 성능의 ‘Oaktrail’칩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 더글라스 데이비스 인텔 부사장(왼쪽)이 14일(현지시간) IDF 2010에서 매니저와 함께 자사 차세대 플랫폼을 장착한 타이이컴퓨터(TC) 'OCS1'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 매니저가 OCS1을 들고 있다.
‘OCS1’은 4.8인치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와이파이를 탑재해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자체 개발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인 모바일 마우스 스파이더 기능과 카메라 등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게임은 물론 웹검색, 사무작업 등에 있어서도 보다 수준 높은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3G 통신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이 이처럼 자사의 최신 칩을 유수의 대기업을 제치고 벤처기업에게 최초로 제공하는 것은 유례가 없던 일로, 그만큼 오코스모스의 기술력과 ‘OCS1’에 대한 큰 기대가 엿보인다는 설명.

앞서 지난 4월 오코스모스와 인텔은 ‘OCS1’에 ‘Intel Inside’로고를 넣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관련 프로모션과 홍보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오코스모스는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마켓과 유수의 게임회사 등과 제휴해 ‘OCS1’의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게임을 TC의 특징에 적합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추가 제공할 예정이며, 미국 시장과 동시에 한국, 중국 등의 세계 시장진출을 위한 업무 제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코스모스 오의진 사장은 “OCS1은 PC로 즐겼던 높은 사양의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에서 똑같이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TC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TC의 매력에 빠르게 빠져들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OCS1’는 인텔과의 보안 관계로 제품 사양에 대해서는 공개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