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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조정 IT주 "코스피 발목 잡을 수도…"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9.16 1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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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업종별 주가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하반기 상·하향 업종을 분류, 1800선을 밟은 KOSPI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업종별 주가수익률 등 이익전망 변화에 민감한 반응이다. 여전히 선진국가에 경기 회복세가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감지된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본격발표 될 3분기 실적발표 시즌과 맞물려 당분간 업종별 수익률과 이익전망치 변화에 높은 상관관계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에 진단이다.

이 중 상반기와는 대조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종이 있다. 바로 통신 및 IT업종. 최근 1개월 간 산업재, 에너지 업종이 3분기 순이익 상향 조정에 나섰다면 반도체, 하드웨어, 통신 업종은 꾸준한 하향 조정을 겪고 있다.

이에 강봉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계속해서 코스피를 underperform(하회)할 경우 코스피의 움직임도 저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세 둔화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과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10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짐을 고려해 남은 한 달 동안 3분기 이익전망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익전망치 변화가 업종별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남은 하반기에 경기둔화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경기관련주들의 바닥잡기와 반등시도도 예상된다.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소비관련 재료는 선제적으로 움직였던 유통, 음식료에 이어 자동차주의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IT업종 역시 자동차에 비해 미약하나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 높다는 견해다.

이어 "상품가격 상승이 정유, 건설, 기계, 상사, 비금속 등 중대형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금리 상승은 밸류에이션 매력구간에 진입한 금융주에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