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 몰리브덴의 가채광량(금속량)은 8,590톤 수준으로, 이 중 약 90%가 미국, 중국, 칠레, 캐나다의 4국에서 생산된다. 국내에서는 KMC를 포함해 단 두 곳에서만 직접 생산하고 있다.
몰리브덴은 스테인레스강, 합금강, 특수강에 첨가되어 강도를 높여주는 금속으로, 대체재가 없어 고급 금속으로 분류된다. 또한 선진국형 산업에 소요량이 많은 금속으로 철의 질 향상에 주로 쓰이며, 최근에는 연료절감을 위한 금속재료, 석유정제사업의 촉매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금속이다.
업계 관계자는 “몰리브덴의 활용분야가 다양해지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세계적인 전문 연구기관들의 몰리브덴 가격 전망치 또한 향후 3, 4년간 10~50% 사이의 높은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KMC 송남희 이사는 “국내 대부분의 업체가 몰리브덴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가공, 재판매 하는데 반해 KMC는 국내에서 직접 생산 및 가공, 공급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격이 상승하면 이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혜인 관계자는 “자회사 KMC는 몰리브덴 광산과 선광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세계 시장 수요의 증가에 따라 빠르게 대응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혜인은 KMC 인수 후 공장 가동을 본격 시작해 내년부터 월 평균 80톤씩 연간 1,000톤의 몰리브덴(금속기준)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몰리브덴 등 비철금속 관련 제련사업을 확장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