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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여진 각본”vs“그럴 수 있다”

고교축구 승부 조작 논란...추석 연휴 전 조사결과 발표

장철호 기자 기자  2010.09.16 1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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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BS고교 클럽 챌린지리그 B조 예선 최종전 포철공고와 광양제철고의 경기가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포항에서 열린 경기에서 광양제철고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부터 종료 9분동안 5골을 내주며 역전패 당했다.

이로인해 광주 금호고가 4위로 밀려 본선에서 탈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엄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고, 축구협회는 추석 전 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수용 금호고 감독은 “포철공고가 4대 0으로 이겨도 금호고가 승자승으로 본선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면서 “경기가 8분여 늦게 시작하는 등 경기전부터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였다”고 비난했다.

반면 광양제철고 관계자는 “금호고가 1대 0으로 이기는 상황이었고, 광양제철고가 조 1위가 확실시 됐기 때문에 후반에 1.2학년 7명을 투입시키다 보니 대량 실점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차범근 선수도 과거 5분에 3골을 넣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진상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정황상 승부조작 의혹이 일만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겨뤄도 9분동안 1~2분 간격으로 5골을 내주지 않는다”면서 “추석 연휴 전에 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