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근래 없던 긴 연휴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이들의 행복한 비명 또한 들려오는 듯하다. 이번 연휴를 고려해 생각해 여름 휴가의 아쉬움을 달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넉넉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국내 19개 피부과 네트워크를 운영중인 고운세상피부과의원에서 지난5년간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은 받은 시술 BEST 5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는 평균 3.6일. 짧은 연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시술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지난 2005년~2009년 추석 연휴 전 3~5일 전, 내원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시술은 압도적인 결과로 점제거 시술이 손꼽혔다. 레이저를 이용한 점 제거 후에는 이틀 정도 세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이나 연휴에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 길지 않았던 지난 추석 연휴를 생각해 볼 때, 점 제거 시술은 손쉽게 할 수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점제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점은 색소의 과다침착을 의미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멜라닌 세포에서 유래된 점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을 말한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에 따르면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점의 발생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영향으로 멜라닌 세포에서 유래된 점세포가 증식하는 것에 있으며, 점 세포의 깊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점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다. 편평하고 둥글며 작은 갈색의 반점으로 점 세포가 표피층에만 있는 “경계모반”과 크기가 좀 더 크고 색이 진하며 약간 두툼한 모양으로 점 세포가 표피와 진피 윗부분에 위치한 “복합모반”, 사마귀처럼 볼록 튀어나온 모양으로 진피 내에만 점 세포가 있는 “진피 내 모반”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흔히 눈에 보이는 거뭇거뭇한 색소들을 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은 “의학적 의미의 점은 점 세포로 구성된 모반을 말하며, 색소침착의 경우는 피부의 염증 반응 후 생기는 멜라닌 색소의 과다분비로 인한 증상을 의미한다. “며 “점은 점 세포를 제거하는 레이저를 사용해야 제거되며,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는 경향이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 색소전용 레이저인 C6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한다.”고 했다.
또 점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점 세포가 늘어남으로써 커지는 경향은 있는데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는 없으며, 다만 치료하지 않는 상태에서 새로운 점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 제거는 점 세포 자체를 제거해야 하며,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반복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레이저 치료가 추천되고 있다. 점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그에 따른 시술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 번에 나열하기는 어렵다. 어떤 점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서, 손대지 말아야 하거나 수술적으로 절제를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양성종양으로 보이는 점은 탄산가스레이저와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점을 제거한다. 탄산가스 레이저와 어븀야그 레이저는 조직을 태우거나 얇게 깎아내는 치료법으로 시술 부위나 상태에 따라 제거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차단에 신경 써야 하며, 시술 후 3~4개월은 자외선에 따른 멜라닌 세포 생성이 활발해지므로 주의한다.
뿌리가 깊은 점일 경우에는 한 번의 시술로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몇 차례에 걸쳐 시술한다. 지나치게 깊은 점을 한번에 없애면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져 흉터가 남고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깊은 점은 수 개월 간격으로 피부가 재생되기를 기다렸다가 몇 회에 걸쳐 반복해서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의원 이지호 원장은 “시술 후 피부 재생 인조피부 같은 테이프를 붙여주면 3~4일내에 딱지 발생 없이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다” 며 “상처가 아문 후 피부가 약간 패여 보이거나 홍반이 생기게 되며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