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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봉형강류 수출가 인상 추진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국제 철강 시황 개선

신승영 기자 기자  2010.09.15 1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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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철 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압박과 국제 철강 시황 개선 영향으로 9월 중순 이후 계약이 이뤄지는 봉형강류 제품 수출가격을 톤당 30~40달러 인상키로 했다.

이번 수출가격 인상으로 9월 초 톤당 600달러(FOB기준·10월선적분)수준의 철근 수출가격은 630~640달러까지 상승하게 됐고, 톤당 680~690달러의 H형강도 710~720달러 선에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철 스크랩 주요 수출국인 미국 내수 가격이 8월 톤당 304달러에서 9월 초 350달러 수준으로 한달 사이에 15% 가량 상승, 동아시아지역 철 스크랩 수입가격도 8월 대비 45달러가량 오른 톤당 4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도 8월 대비 9월 가격이 톤당 2~4만원 오른 상태다.

또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가격 강세 상황이 국제 철강 시황 개선과 맞물려 수출가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지난 9월 초부터 중소형 철강사에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철강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산 철강재도 엔화 강세 영향으로 수출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라마단 기간에 소강상태를 맞았던 중동지역 철강수요도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국제 철강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