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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0년 간의 꾸준한 나눔실천 화제

한국유방암건강재단 설립기금 전액출자, 유방암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진행

김소연 기자 기자  2010.09.14 1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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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세상이 변할 정도로 긴 세월이라는 뜻인데 이 기간 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기업이 바로 아모레퍼시픽이다.

   
▲ 핑크리본캠페인 포스터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한국유방건강재단 설립에 필요한 기금을 100% 출자한 이래 현재까지도 재단 운영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향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눔 사업은 '핑크리본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가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계몽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유래는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세계적 화장품회사인 '에스티로더'에서 1990년 창안한 것을 시초로 지금까지 매년 10월 유방암의 달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기가 되면 캠페인 참여 기업들은 핑크빛을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에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캠벨수프와 델타항공은 각각 핑크빛의 수프 캔과 비행기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행사의 심볼인 핑크 리본은 1914년 미국 뉴욕에서 한 여성이 가슴을 조이는 코르셋 대신 실크 손수건 두 장과 리본으로 가슴을 가리고 등장한 '핑크리본브라'에서 유래됐다.

한국에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속 ‘사만다’가 유방암에 걸려 이 행사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렇듯 세계적인 행사가 한국에서 10년 동안 자리 잡는 데는 아모레퍼시픽의 공이 컸다.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전국에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대회 참가비 전액과  ‘헤라’ 브랜드의 핑크리본 에디션 판매금액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는 한편, 유방암 건강강좌를 열고 지난해에는 ‘제 1회 핑크리본 캠페인 공모전’을 진행해 대학생의 참여를 유도했다.

   
▲ 핑크리본사랑마라톤

또 암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외모 변화로 환우들이 겪는 상실감을 극복하도록 여성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강좌 등을 여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일반인 홍보대사인 ‘핑크 제너레이션’과 핑크리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아워 핑크리본 프로젝트’, 찾아가는 유방건강 강좌 ‘핑크투어’등을 비롯, 최근엔 ‘핑크리본백서’라는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유방암에 대한 지식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이 100% 설립기금을 출연한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는 2만명 이상이 무료검진의 혜택을 받고 지난해까지 약 300여명의 저소득층 환우들이 수술 ․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사무국 김선화 과장은 “10년 동안 40여개 기업에서 후원을 받고 있고 그 중 아모레퍼시픽은 메인 후원사다”며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는 10년 동안 14만명이 넘게 참여하고 기부액도 14억 규모가 모아져 성과가 있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한 만큼 유방건강 인식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고 아모레퍼시픽의 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가오는 10월 서울에서 핑크리본사랑마라톤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한국유방건강재단 1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 고객인 여성들로부터 받은 이익만큼 환원도 열심인 기업, 아모레퍼시픽. 이 기업의 향후 나눔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