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쇄소를 운영하며 TEPS 인증서․TOEIC성적표 및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준 인쇄업자와 의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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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청장 양성철) 광역수사대는 14일 서울 중구 예관동 소재 인쇄거리에서 ○○인쇄행사소를 운영하면서 사문서를 위조해온 채모(51,남)씨와 의뢰자 전 육군대위 송모(31,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성매매 전단지 제작혐의로 검거된 인쇄업자 채씨의 컴퓨터 디지털 증거분석과 서 TEPS 인증서․TOEIC성적표 및 ○○대학교 졸업증명서 등 위조 원본파일 발견 후, 위조범죄행각이 드러나게 됐다.
경찰수사결과, TEPS 인증서위조를 의뢰한 송 씨(육군대위 전역)의 경우 06년 6월경 경기도 양주군 소재 육군 ○○사단 ○○기보대대 인사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동료 장교인 고 모대위의 TEPS 인증서를 무단 스캔 후, 채씨를 찾아가 100만원을 주고 TEPS 인증서를 위조한 후, 육군본부 인사운영실에 일반대학원 위탁교육신청서와 함께 제출했다.
TOEIC 성적표 위조를 의뢰한 안모씨(40세 남)의 경우 07년 5월경 D제약회사 인사팀에 근무할 당시 회사에서 영어능력 성적표 제출을 요구하자 동료 직원의 TOEIC 성적표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150만원을 주고 위조한 후, 자신의 토익 성적이 905점을 받은 것처럼 행사했다.
졸업증명서 위조를 의뢰한 왕모씨(46세 남)는 07년 6월경 G건설사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하기 위해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K대학교 토목공학과 4년을 졸업한 사실이 없음에도 100만원을 주고 졸업증명서를 위조하여 G건설 인사팀에 제출하여 정규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영어능력평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적용되는 TEPS, TOEIC 증명서 등이 소규모 인쇄업자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위조되고 있음에도, 경찰 수사과정에서 군부대 등 해당 기관에 통보할 때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번 경찰 수사결과를 계기로, TEPS, TOEIC 시험관리기관 및 해당 기관의 전면적인 자격증 발급 및 검증절차에 대한 획기적인 절차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