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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존심 회복 후 '브레이크없는 질주'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9.14 1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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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현대차가 52주 신고가를 고쳐쓴데 이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매수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CS, UBS,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 있다. 최근 40%를 넘어선 외국인 지분율이 향후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에 설명이다.

특히 기아차에 K5 출시 등으로 다소 위축돼 온 현대차는 올해 신형 아반떼를 출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또한 내년 말까지 8~10개 신차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현대차는 베르나 및 그랜저 후속모델, 소형 CUV 벨로스터를 출시할 예정에 있으며, 2011년에는 i30 및 싼타페 후속모델 외에 VF 쏘나타, MPV 2 개 모델 등이 준비돼 있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신차출시는 내수시장점유율 회복을 견인하고, 해외재고 및 현지판매실적을 감안하면 수출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만 하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8000억원, 9500억원 가량으로 전망. 특히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 해외시장개척비 등 판관비가 축소되면 어닝 서프라이즈도 가능하다.


솔로몬투자증권 이형실 연구원은 "미국의 고연비 차량에 대한 지원 및 중국의 소비회복이 9~10월에 극대화 되면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일본의 엔화 강세는 해외시장에서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와 동반질주 중인 현대모비스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5년 내에 자동차 부품업계 글로벌 5위 안에 들 것이라는 호평과 함께 10시 현재 전일대비 0.62% 오른 24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글로벌OEM 자동차 부품 매출액은 112억달러로 전년대비 26.7% 증가했다"며 "향후 현대차와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4년 10% 수준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