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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거가대교 해저터널 연결 완료

부산~거제 이동거리 50분으로 단축, 물류비용 절감 기대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9.13 17: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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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 최장, 국내 최초의 해저침매터널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이하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이 최종 연결식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부산과 거제지역 주요 인사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등 공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의 마지막 18번째 침매함체의 연결작업을 마치고 최종 연결식을 갖았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

거가대교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 까지 총 8.2km 구간을 해저와 해상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총 공사비 1조9000억원(VAT포함)규모며, 현재 94%의 공정율로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해저침매터널 구간과 사장교 구간으로 나눠 시공 중인 거가대교는 구간중 부산 가덕도와 중죽도, 대죽도 사이 3.7km 구간이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해저침매터널로 건설되고 있다.

침매터널은 터널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만들어 바다속에서 구조물들을 연결해 터널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일반 사장교 건설에 비해 공사비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은 공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대우건설이 처음 시도했다.

거가대교 침매터널은 통영에 위치한 안정제작장에서 제작된 18개의 침매함체를 바다에 띄워 예인선으로 침설위치로 끌고 와 가라앉힌 다음, 바다 속에서 연결시켜 터널을 완성했다.

침매함체 1개는 길이 180m, 너비 26.5m, 높이 9.75m, 무게 4만5000톤 규모의 왕복 4차선 터널구조물로, 철근 2700톤(30평 아파트 950가구 분량), 콘크리트 4만톤(30평 아파트 460가구 분량)이 소요되는 규모다.

특히 거가대교 침매터널은 세계 최초로 내해가 아닌 파도와 바람, 조류가 심한 외해에 건설되는 해저 침매터널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 48m의 연약지반에 시공됐다.

또 세계 최장 함체(180m), 세계 최초 2중 조인트 함체 연결 등 5가지의 세계기록과 함체 연결시 공기주입, 침매함체 구간 자갈포설 장비, EPS 등 3가지의 국제특허로 토목학계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부산에서 거제까지 거리가 140㎞에서 60㎞로 단축 된다. 물류비용 절감과 남해안 지역 경제 견인차 역할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거리 통행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돼 시간 및 유류비 등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U-Type으로 연결돼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