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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고등부 교육업계 1위 ‘악영향 1위?’

EBS수능 연계율 ‘강화’ 및 과목수 ‘축소’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9.13 16: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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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발표된 EBS 교재와 수능연계율 강화 정책 및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 등 정부정책이 메가스터디(072870)의 사업구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에 이어 메가스터디의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하면 금연의 연간 실적 또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장기적으로 정부 정책을 반영하면 2011년 이후 온라인 교육 시장의 장기성장률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 전했다.

EBS수능 연계율 강화 및 2014년도 수능개편 ‘부정적’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고등부 온라인의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은 2분기 8.2%보다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며, 중등온라인 강의 성장률(y-y)도 20%를 하회한 것”이라며 “7, 8월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 면에서 2분기보다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고등부 온라인 교육사업 1위를 차지하는 업체인 만큼 이번 수능시험에 대한 정부의 EBS교재의 연계율 증가와, 향후 2014년도 수능개편안에서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에서 응시과목수가 절반으로 축소되는 것 등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 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지난 6일 “9월 추석연휴가 길어 초·중등 강의 수요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하다”며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이어 3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771억원 (-1% y-y), 영업이익 320억원 (-2.3% y-y)으로 하향될 것”이라 분석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두 번의 모의고사에 이어 11월 본 수능에서도 EBS교재 연계율을 7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2일 모의공사에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EBS와 연계한 문제가 60% 이상 출제됐다고 전했다.

더욱이, 지난 8월19일 발표된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도 메가스터디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것으로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에서 응시과목수가 절반으로 축소될 예정이어서 정부정책의 악영향을 피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고등부 온라인 교육업계 ‘1위’, 악영향 ‘1위?’

끝으로 윤 연구원은 “이번 수능에 관한 정부의 사교육 축소 정책은 고등부 온라인업계 1위를 하고 있는 메가스터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다른 사교육 온라인 업체에 비해 고등부 비중이 큰 구조상의 문제와, 정부 사교육축소 정책의 일차적인 영향은 입시준비를 하는 고등부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또한 하나대투증권과 LIG투자증권 등도 올해 사교육축소정책으로 영향을 어떤 새로운 성장모멤텀을 개발 여부에 달렸다며 부정적 영향을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정부의 사교육축소의 일환인 대학입시 정책이 입시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로인한 메가스터디의 매출회복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 대학입학 수능시험의 평가와 메가스터디의 행보가 교육업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메가스터디는 고등부에서 ‘메가스터디(megastudy)’란 브랜드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등부에서 ‘엠베스트(mbest)’, 초등부 ‘엠주니어(Mjunior)’란 브랜드를 사용하며 각 교육시장별로 특성화된 서비스에 걸맞는 브랜드명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올해 반기 보고서를 통해 메가스터디는 정부의 교육정책과 관련해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입시제도의 변화 및 각 지역 교육청의 학원 수강료 정책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