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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확인영어사 매각 성공…'중도금도 납입 완료'

정보통신 하드웨어 개발제조등 IT분야 신규사업 추진

이지영 기자 기자  2010.09.13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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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영권 매각이 두 번이나 수포로 돌아갔던 확인영어사가 새로운 주인을 만난 가운데 중도금까지 납입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신규 선임된 확인영어사 염기훈 대표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보호예수 연장 건과 맞물려 양질의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두 번이나 (격영권 매각이)무산된 바 있지만, 계약은 이미 체결됐고 중도금 21억원도 지난 9일 납입 완료됐다"면서 "장기적인 시각으로 이 회사 매각에 참여한 것인 만큼 실제로 지분을 빨리 넘겨받던 늦게 넘겨받던 그 시기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염 대표는 "근래들어 주주들의 불신이 커졌겠지만 새로운 사업을 모색해 회사 규모와 매출 증대의 성과로 주주들의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며 "이번에 신규사업 도모를 위해 정보통신 하드웨어 개발·제조 등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사업에 대해 묻자 "IT분야에 신규사업 등을 추진중이지만 아직 구체화 된 사안이 아니다"며 추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확인영어사는 그 동안 경영권 매각을 몇 차례 시도했지만 한국거래소가 최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기간을 1년이나 연장키로 하면서 은행차입금 상환 문제, 양수인의 지분 확보 미이행 등의 사유로 '계약 해지'라는 고배를 마셨다.

경영권 매각을 계기로 사업 개선을 기대했던 투자자들 또한 경영권 매각이 매번 실패로 이어지자, 이는 회사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돼 "이번에도 또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 섞인 의문만 되풀이 했었다.

그러나 중도금 납입으로 성공적인 경영권 매각이 확인되면서 확인영어사는 천신만고 끝에 주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특히  확인영어사가 지금까지의 사업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IT업종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선포하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관련 기업과의 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확인영어사의 최대주주인 크레오인베스트먼트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 3일 최대주주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을 1년 연장키로 하면서 계약상으로는 최대주주이지만 실제 지분은 2013년이 돼야 넘겨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