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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 해외점포 순익 전년比 6.5% 감소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9.12 13: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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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국내 은행들의 해외점포 실적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11개 국내 은행의 32개국, 127개 해외점포가 올해 상반기 거둔 당기순이익은 2억1180만달러로 전년 동기(2억2640만달러) 대비 6.5%(1470만달러)가 감소했다.

조달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 이익은 7700만달러가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대손비용이 4180만달러 증가하고 외환파생 관련 손실과 현지법인화에 따른 경비가 각각 3860만달러, 1730만달러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은 1.99%로 작년 동기보다 0.13%포인트 개선됐으나 총자산순이익율(ROA)은 0.54%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해외점포의 고정이하 여신은 5억7700만달러로 1년전(3억8600만달러)보다 49.5% 증가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2.1%로 1년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해외점포의 부동산 대출에 대한 대손비용이 커진데다 국내 모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현지법인의 관련 채권까지 부실채권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비해 회복·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며 “경영상 취약점이 있는 해외영업점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 추진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