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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아가 논란이 일고 있을 때 누리꾼들에게 직격탄을 쏟으며 당당히 공개했던 미니홈피 속 사진들 | ||
모 인터넷 경제지는 10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씨의 발언과 관련해 “모 케이블방송이 다소 과장한 게 아닌가 싶다”고 보도했다.
한 통신사 역시 “김씨가 방송에서 자랑했던 ‘3억원짜리 고급 승용차’도 김씨 명의로 소유됐던 기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케이블TV Mnet ‘텐트 인 더 시티’에 출연, “입고 있는 옷만 총 4억, 목걸이는 2억, 자동차는 3억짜리”라고 거침없이 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으며 이후 국세청이 김씨에 대해 세무조사까지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김씨 역시 측근 등을 통해 “방송사가 마련한 대본대로 읽었다”며 방송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것을 알려져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한마디로 방송사가 시킨대로 김씨는 연기를 했다는 것이기 때문.
김씨의 주장을 옹호하는 입장들을 종합하면, 김씨는 방송에서 소개된 것처럼 미혼에 무직이 아니라 결혼한 유부녀이고, 남편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봉급생활자라는 것. 둘다 부유한 생활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보도 내용을 완전히 뒤집는 충격적인 내용들이다.
연합뉴스는 이와 관련 “김씨는 일본에 체류 중이며 귀국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몇몇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거짓으로 포장한 셈이 되는 것이고 김씨 측근들의 댓글도 이른바 짜고치기 고스톱이 되는 셈이다. 논란이 됐던 미니홈피에서 그녀의 부유한 생활이 적나라하게 공개돼 있기 때문이다. 부자도 아닌 자신의 삶을 그토록 포장하고 싶었던 이유가 무엇인지에 의문부호가 생기는 요소다.
이런 가운데 엠넷 측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과장방송, 조작방송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엠넷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작방송을 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현재 김씨가 (방송사가 마련한 대본대로 읽었다는 )그런 발언을 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엠넷은 “나름의 검증과 출연자 의사 및 인터뷰를 통해 방송을 결정했다. 방송 내용 역시 본인이 직접 발언한 것이며 방송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일말의 조작이나 대본 강요는 전혀 없었다. 대본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엠넷은 특히 “방송 이후 김씨로부터 방송에 대한 불만 제기가 전혀 없었다”면서 “과연 대본대로 읽었다면 김씨는 왜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방송 이후 ‘주변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 것이 나니까’라는 글을 남겼겠느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