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비켄’사로부터 10만톤급 셔틀탱커 5척과 미국 선주사로부터 해양설비 1기 등 총 6억3000만달러 계약을 수주함으로써 올해 누계수주 6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르웨이 비켄으로부터 수주한 셔틀탱커는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Unit)에서 생산된 원유를 육상기지로 운송하는 특수유조선으로, 특히 이번 수주에는 5개국 20개 조선사들이 6개월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삼성중공업은 △에너지절감 장치 △유해증기 회수 시스템 △휘발성 유기물질 최소화 설비 등 친환경 기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낙찰사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미국 선주사로부터 해상 원유생산설비 ‘TLP’를 수주하며 올해 총 61억달러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목표인 8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주잔량 397억달러(32개월치) 중 드릴십, LNG선, 여객선 등 고부가가치 특수선 비중이 75%를 넘었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동급 일반유조선에 비해 가격이 두배 가량 비싼 셔틀탱커를 수주함으로써 고부가 특수선 건조전문 조선소라는 위상을 공고히 했으며, 드릴십, 쇄빙유조선, LNG-FPSO 등 세계 1등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