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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株 강세, 하룻동안 반짝일까?'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9.10 14: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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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진해운 주가가 지난 한달간 11%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컨테이너 업황의 수급과 운임 등 불확실성 요인이 부각되면서다.

10일 한진해운은 미국발 훈풍과 운임지표인 건화물운임지수(BDI) 상승 소식에 반등했다. 하지만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6월과 대비해 현재 무려 24%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것.

업계 또한, 컨테이너 운임지표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라는 요소가 남아있는 상황에 이번 반등이 일시적에 불과 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현교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초대형 선박 인도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일 컨테이너 운임지표인 CCFI (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가 1,213.08pt 고점을 기록한 이후 9월에는 1,202.59pt로 0.9% 하락했다, 운임 상승세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컨테이너 공급 측면으로도 2010년 1~8월 누적 컨테이너 인도량이 TEU 기준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했으며 해체량은 전년대비 58.3% 감해 공급과잉 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재고정리가 진행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물동량 감소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허나 현 연구원은 "선사들이 당분간 운임 회복 추세를 훼손시킬 정도의 공격적인 스페이스 확충 전략을 구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의 흐름은 11월 비수기 진입으로 물동량 감소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계선을 통한 공급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해야 재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0일 건화물운임지수(BDI) 상승 소식 등으로 2시30분 현재 한진해운(1.57%)을 비롯한 현대상선(4.99%), 대한해운(2%), STX팬오션(1.77%) 등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