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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대키로"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9.10 13: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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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확대를 통해 매출 및 고용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재계가 직접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지난 9일,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장단은 투자, 수출, 고용 증가 등으로 상반기에 호조세를 보여 왔던 우리경제가 하반기에는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가격 하락, 수출 여건의 악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전경련 회장단 회의 모습>
이에 따라 경제계는R&D 확대, 마케팅 강화,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와 고용확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회장단은 30대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이 전년보다 33.3%나 증가하고, 연초 계획보다도 10% 이상 늘어난 총 96조 2천억이라는 최근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상반기 30대 그룹의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2조 4천억원이며, 하반기에는 53조 8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성장기반 확충을 통한 개별 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체감경기 회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 계획은 지난해 보다 31.2% 증가한 약 9만 7천명으로 지난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5만 1천여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4만 5천여명을 더 뽑을 계획인 것으로 알렸졌다.

   
<사진=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 확대가 필요함을 새삼 확인했다>

이번 회장단 모임에서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들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소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보다 확대 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 정부의 지속적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 회장단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인력개발 지원, 공동 기술 개발 및 품질 혁신, 경영노하우 전수, 새로운 시장 동반 진출, 동반성장 전담조직 확대 등 협력사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