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상승 탄력에 있어서는 좀 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19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대립했다.
배 연구원은 “1800선에 도달하면서 펀드 환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펀드 환매물량을 외국인이 소화하며 지수 상승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인데 미국 채권 시장 환경이 좋지 않고 펀드 환매도 많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1800선 돌파는 글로벌 경제가 나쁘지 않다는 반증”이라며 “현재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극심한데 이는 과민반응이고, 점차 외국인들이 과민반응을 줄이며 위험자산을 껴안으면 1900선까지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지수가 1800선을 넘어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신규 투자자들은 고민이 많이 될 터. 전문가들은 신규투자자에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관망할 것을,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화학, 정유, 자동차, IT 업종과 증시 추가 상승 시 증권주를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을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시장 주도주인 화학 섹터, 자동차, 정유가 가장 좋고 1800선을 넘어 추가 상승 시 증권주를 지켜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지지부진했던 IT업종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중국 추가 경기부양이 예상되는 만큼 내수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