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열도를 휩쓸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출현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이연제약은 원료약품 뿐 아니라 기업의 밸류에이션 또한 우수한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다는 의미의 슈퍼박테리아는 내성황색포도상구균(vancomyc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의 또 다른 별칭이다.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상구균(VRSA)이라 불리는 이 박테리아는 1996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후 미국, 프랑스, 홍콩 등 5개 국가에서 6명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중 2명이 목숨을 잃었다.
VRSA의 특징은 면역력이 약해진 인체에 들어 올 경우 온갖 감염을 심화시키며, 현존하는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아 결국 패혈증(敗血症) 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한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지난 1996년에 시작된 슈퍼박테리아에 이연제약에서 공급하는 황산아르베카신이 사용됐으며, 다시 슈퍼박테리아가 일본에 출현하며 이슈가 시작된 것 같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슈퍼박테리아 관련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제조된 약품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기에 더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연제약이 일본으로 전량 수출하며 독점 공급하고 있는 황산아르베카신은 일본 메이지 사가 최초로 개발 한 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것으로 중국산이나 인도산 원료 의약품으로 대체될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발효 및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17개의 제조공정을 거쳐 완제품까지 5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1KE(1kg 중 순수한 황산아르베카신의 양) 당 1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라 전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951억8700만원, 206억7400만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62억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5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14%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2억2100만원, 순이익 45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11%, 5.6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본지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지난해 자기자본수익률(ROE) 및 주당순이익이 각각 27%, 1292.3원이고, 주가수익배율(PER) 8.7배로 나타났다. 이는 업종평균 16.22배 대비 저평가된 투자환경을 가졌으며, 자기자본수익률이 27%로 회사의 자본의 유동성이 좋은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가진 것을 분석된다.
이 밖에도 이연제약 유전자치료제는 현재 코스닥상장사인 바이로메드와 공동연구개발 형태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 성공 시, 전 세계 독점적 원료 공급권 및 VM202RY는 국내 완제품 독점 판매권, VM206RY는 아시아(일본 제외), 중동 독점 완제품 판매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상기 제품 외에 항생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테이코플라닌은 현재 유럽진출을 위한 EDMF의 실사가 완료돼 유럽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단계이며, 그 밖에 타크로리무스, 마이코페놀레이트 등 다수의 수출 대상품목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 매출에 있어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