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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를 따라가라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9.10 0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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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대 여성을 잡으려면 이들의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쳐야 한다. 유행에 민감하고 클럽문화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인 20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 그들의 손길, 눈길이 닿는 곳 구석구석에 침투하는 것. 립톤 마케팅팀 박민욱 담당자는 “T.P.O.를 고려함으로써 정확한 타겟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일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이 강화되면서 최근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TPO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Time- 새벽 1시 귀가하는 시간도 잡는다
팝업스토어는 주로 패션업체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일정 기간 ‘반짝’ 오픈하는 컨셉 스토어지만, 최근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팝업스토어를 대거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는 최근 홍대 부근에서 팝업스토어 ‘라네즈 워터풀 까페(LANEIGE Waterful Cafe)’를 2주간 운영했다. 워터풀 바, 워터뱅크 에센스 존, 비 워터풀 시네마 룸 등 6가지 컨셉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늦은 밤까지 즐기는 홍대의 젊은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픈하는 것이 특징이다.

Place - 흥겨운 클럽 파티에서 만나는 브랜드
클럽, 파티, 음악은 20대 젊은 층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놀이문화이다. 립톤은 지난 9월 5일 월간지 ‘엘르걸’이 주최한 어쿠스틱(Acoustic) 밴드 콘서트 ‘제 3회 엘르걸 페스타’의 입장객 전원에게 립톤의 허브티 음료 ‘레드티’ 정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홍대 브이홀(V-hall)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300명의 뷰티, 트렌드세터들이 참여했다. 립톤 마케팅팀 박민욱 담당자는 “20대 여대생들이 즐겨보는 잡지의 행사로, 관람객들이 립톤 레드티의 타겟과 일치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샘플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립톤은 레드티가 출시된 2008년에는 아예 홍대 클럽을 통째로 빌려 ‘레드홀릭 파티’와 ‘비보이 컨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Occasion – SNS, App에서 같이 놀자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20-30대 소비자와 기업의 소통의 장으로 떠오르면서, 홈페이지 외에 공식 계정을 오픈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글로벌 쇼핑네트워크 위즈위드는 지난달 말 페이스북에 위즈위드 페이지(www.facebook.com/wizwid)를 오픈하고 ‘팬’으로 등록하거나 담벼락에 글을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즈위드는 ‘즐기는 쇼핑, 즐거운 쇼핑’을 테마로 글로벌 패션 핫이슈와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패션 정보 공유를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300만을 넘어가는 큰 인기를 끌며, 제품과 관련된 앱을 개발해 배포함으로써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기도 한다. 대상기업은 인기제품 ‘홍초’를 소재로 앱을 운영, 20대 여성의 가장 큰 관심사인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컨셉으로 하는 ‘홍초’에 맞게 비만도 체크․운동 열량 계산․식단 칼로리․홍초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