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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경쟁률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9.10 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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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서울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특기자전형의 농경제사회학부로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6.62대 1로 나타났다.

8일부터 시작된 2011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1884명 모집에 1만2468명이 지원해 평균 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특기자전형이 1155명 모집에 1만361명이 모여 8.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역균형선발전형은 729명 모집에 2107명이 지원해 2.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특기자전형에서는 농경제사회학부가 6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해 2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사범대학 사회교육계열의 역사교육이 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건설환경공학부로 15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전년도 지원율이 낮았던 최상위권 학과들의 경쟁률이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해 지역균형에서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경영학과는 1.88대 1에서 3.95대 1로, 의예과의 경우 1.95대 1에서 3대 1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율이 낮았던 최상위권 학과에 소신지원한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지원율이 높았던 지원참고표 상 하단학과는 올해 대부분 지원율이 하락했다. 지역균형선발의 소비자아동학부는 5.79대 1에서 3.93대 1로 감소하였고, 특기자전형의 소비자아동학부는 22.5대 1에서 무려 13.5대 1로 감소했다. 이는 올해도 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 수험생들이 지원을 기피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특기자 전형의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소신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결과로 보인다. 수험생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문계열, 공학계열, 농업계열 등은 대부분 경쟁률이 하락했고, 선호도가 높은 자연과학대학 및 상위권 공학계열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난 점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쟁률 하락 원인에 대해 “올해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1단계 배수가 1.5배수에서 2배수로 늘어났지만 학교당 추천인원이 한정되어있고, 2단계에서 입학사정관에 의한 서류평가 및 면접이 실시되기 때문에 비교과 등 스펙 준비가 다소 부족한 교과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중 상당수 수험생은 지원참고표상 하단학과로 하향지원하거나 특기자 전형으로 몰렸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