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지난 7일 '자동차용 LPG연료 품질기준 재설정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운행 중인 자동차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 LPG차량과 관련된 소비자 민원 해결 및 LPG연료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대한LPG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LPG가스공업협회가 공동 발주해 석유관리원이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석유관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자동차용 LPG연료의 효율적 품질관리를 위해 차량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 함량을 분석하는 LPG 잔류물질 시험방법 개선과 잔류물질, 황분, 조성 등 품질기준안 등을 제시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의 시간에서, 업계는 LPG 잔류물질 시험방법에 대해서는 정밀도 및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품질기준과 관련, 환경규제 강화추세 고려 및 품질 경쟁력확보를 위한 품질 강화에 대한 의견과 국내 LPG 생산여건을 고려한 합리적 품질기준을 설정해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을 나타냈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학계와 연구분야 전문가들은 시험방법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품질기준은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연구를 수행하는 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 측 대표로 참석한 지식경제부 양해구 사무관은 "자동차의 발전과 함께 연료 품질기준의 강화 필요성은 있다"며 "하지만 연구결과와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부 품질기준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추가 연구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품질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