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두통의 95%는 뇌 문제라기 보다 자세 혹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목을 빼고 공부를 하는 습관, 휴식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습관이 목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굳게 만드는데, 이런 근육경직은 단순한 근육통과 피로감 외에, 두통과 뇌혈류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척추 관절 전문 일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서범석 원장은 "목 근육이 굳어지면 목을 통과하는 경동맥을 압박하여 뇌혈류를 저해시킬 수 있다"면서 "뇌혈류가 저해되면 머리가 무겁고 멍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두통이나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근육의 경직이나 스트레스로 생기는 두통을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는데 어깨가 무겁고, 목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되면서 머리를 옭죄는 증상이 강하다. 또한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긴장성 두통이 나타났을 때는 어깨와 목 부근의 근육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풀어주고 충분히 맛사지를 해주면 통증을 덜 수 있다. 다만 긴장을 풀겠다고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시청하는 것 역시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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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범석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