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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블루온(BlueOn)’ 최초 공개

최고속도 130km/h, 1회 충전으로 최대 140km 주행 가능

신승영 기자 기자  2010.09.09 1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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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현대차 이현순 부회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블루온(BlueOn)’을 공개했다.

   
▲ 사진= 현대차 전기차량 '블루온'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총 30대 전기차를 지식경제부 및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2012년 8월까지 충전 인프라 개발 및 검증, 일반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급된 차량들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 행사차량 및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지원차량 등으로 활용된다.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은 약 1년간 총 400억원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전장 3585mm·전폭 1595mm·전고 1540mm 크기의 ‘블루온’은 고효율 전기모터와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16.4kWh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81ps(61kW), 최대토크 21.4kg·m(210Nm), 최고속도 130km/h, 제로백 13.1초 등의 성능을 갖췄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30% 가볍고, 부피도 40% 적어 효율성과 차량 내부공간 활용성이 높다. 또 과충전 및 충돌 안전성을 고려해 복합 안전 설계가 반영됐으며, 수십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체 내구시험을 통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전기 동력부품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전자식 회생 브레이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을 이용한 완속 충전 시 6시간 이내에 90% 충전이 가능하고, 380V 급속 충전 시 25분 이내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동식 조향장치(Motor Driven Power Steering: MDPS), 전동식 워터펌프, 브레이크용 유압 부스터(전동식) 등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개발과 같은 선행 기술력의 확보가 중요하다.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블루온은 향후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블루온은 현대차와 중소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다. 향후 현대차는 친환경 그린카 개발 과정에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30대 블루온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주력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채비를 갖춰 시범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양산 및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