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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제공 | ||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8월 26일 출국해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로 인해 프로그램 녹화 3개를 줄줄이 펑크냈다.
각 방송사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펑크내고 대중 앞에서 사라진 신정환이 '당초 예상대로' 도박빚 때문에 필리핀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는 셈이다.
SBS ‘8시 뉴스’는 지난 7일 오후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 한 카지노 호텔서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박빚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정환은 지난 5일부터 3일째 잠적해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특히나 소속사 측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어 그간 ‘도박’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끝없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SBS ‘8시 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정환의 행방과 관련, “한인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는 바람에 호텔에 억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보도가 사실일 경우 신정환은 도박에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다시는 방송에서 얼굴을 안봤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부정적 반응을 남기고 있다.
소속사의 주장은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됐다. 당초 이틀 간 신정환이 빠진 이유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 과로'였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신정환이 7일 약속대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7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잠적은 아니"라며 스케줄 조정과 관련된 의사소통으로 인한 문제의 발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친 셈이다.
소속사 측은 논란 발생 초기 "잠적이 아닌 과로로 인한 휴식"이라며 고정출연 중인 MBC '꽃다발'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녹화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신정환이 7일 '꽃다발' 녹화에도 끝내 불참하면서 소속사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정환이 '필리핀'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그간 필리핀이 일부 연예인들의 원정도박 장소로 이용됐던 점과 신정환이 과거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점을 근거로 '원정도박' 의혹까지 제기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맞아 떨어졌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신정환의 최근 행보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언젠가는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지겠지만, 적절성 여부를 떠나 각 방송사들로부터 강도 높은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올라 퇴출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런 저런 자초지종을 떠나, 신정환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신정환은 앞서 지난 2005년 모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강원랜드에서 지인에게 1억8000만원을 빌려 갚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가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모 예능 프로그램 방송 도중, 그의 입에서 나온 욕설 때문에 이른바 ‘신정환 욕설 파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 국민을 시청자로 하는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그가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여과 없이 그대로 방송됐던 것.
그런 신정환은 여태껏 아무일 없다는 듯 방송을 해왔다.
이에 따라 신정환이 귀국하자마자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방송활동이 재개될 경우 해당 방송사는 사회적 비난을 한 몸에 받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더 이상 국민이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 넘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신정환은 더 이상 방송인 자격이 없다”고 입을 모으며 성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