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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대리점 경영자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9.08 09: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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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대리점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제품 및 고객서비스 교육을 하는 데 그치는 반면, 패션그룹형지 최고 경영자 과정은 업계 최초로 대리점 경영자의 경영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판매나 매출향상 보다는 전문 경영인 양성을 통해 대리점 경쟁력을 올리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과정의 커리큘럼은 패션그룹형지와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정연학 교수가 산학협력 과정으로 공동 기획해 실무와 경영지식 및 소양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9월 4일 서울대학교 ‘최병오 홀’에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박정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대리점 경영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과정 1기 입학식을 가졌다.

패션그룹형지의 최고경영자 과정은 ▲패션산업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 증대▲실무 적용을 통한 매출 증진 ▲원우회를 통해 대리점 경영자 간 네트워크 강화▲본사와 대리점의 상생 협력 및 소통 활성화 등의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 과정으로 패션그룹형지는 대리점 경영자의 경영능력 배양 및 경영 안정화를 통해 대리점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패션그룹형지 최고경영자 과정은 2010년 9월 4일부터 2011년 2월 26일까지 6개월 간 격주 간격으로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강의는 서울대학교 최병오홀 주1), 숙명여자대학교 샤트렌 관 주2),패션그룹형지 본사 등에서 진행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21세기 패션소재 개발(박정희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 ▲디자인의 정의(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패션매장 관리, 매출달성 전략(前이랜드 이사) ▲변화관리의 핵심(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 등이다. 이 밖에도 도봉산 등반 및 산악인 엄홍길씨 초청 강연, 문화공연 관람 등의 순서도 마련돼 있다. 수료식 이후엔 해외 연수도 다녀올 계획이다.

또한 과정 최우수자에게는 서울대 패션산업 CEO과정을 이수하는 특전이 주어지고, 그 외 성적 우수자에게는 별도 포상할 방침이다.

1기 입학생은 여성크로커다일,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운영하는 점주 55명으로,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1기생들은 입학식 날 아침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도착해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입학식에서 “나 또한 8년전 서울대학교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해 감회가 새롭다. 학습의 기회가 소중한 만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공부했고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봤다. 점주 여러분도 대리점 경영능력과 안목도 높이고 능력을 계발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교육으로 판매 일선에서 고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기생 오용섭씨(여성크로커다일 상록수점 대표)는 “집에서 나올 때 아이들과 아내가 서울대 입학식에 간다고 축하해줬다. 몇 십년 만에 다시 공부한다니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전 대리점 운영을 시작한 50대 초반의 김용준씨(여성크로커다일 장안점 대표)는 “30년 직장생활만 하다가 퇴직해 대리점 운영을 시작했다. 경영 지식이 없었는데 많이 배우고 선배들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고경영자 과정은 1기를 시작으로 정례화 할 계획이며, 향후 자사 대리점 경영자 외에도 교육 대상을 확대해 패션 대리점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활성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