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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기자들 전혀 없는 비공개 회견장인줄 알았다. 이미 작성된 각서에 싸인한 것”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9.07 22: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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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진아측 기자회견으로만 보자면, 결과적으로 최희진이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

태진아와 결별 진실 공방을 펼치며 억울함을 호소해왔던 최희진이 7일 이번 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간 태진아(본명 조방헌) 및 이루(본명 조성현) 부자를 상대로 자신이 주장했던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으로 이른바 ‘사기극’을 펼친 셈이다.

최희진發 사기극으로 마무리된 이유는, 이루 측 변호사 조광희씨가 이날 오후 9시20분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이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한 최희진이 직접 작성한 각서에 따른 것이다.

최희진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현장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희진은 같은 날 오후 미니홈피를 통해 “시끄럽다”며 “기자들 전혀 없는 비공개 회견장인줄 알았다. 이미 작성된 각서에 싸인한 것”이라고 재반박해, 제2의 진실공방이 펼쳐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다음은 언론들이 공개한 최희진이 작성한 사과문 전문

본인은 다음과 같이 가수 태진아씨와 가수 이루씨에게 저의 그동안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각서를 작성합니다.

1. 본인이 가수 이루씨와 오래 전 잠시 만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외에 제가 이루씨와의 관계에서 임신, 낙태, 유산을 하거나 그 과정에서 태진아씨가 저를 모욕했거나 어떠한 행위를 강요했거나, 어떠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한 내용 또는 그러한 내용을 암시하는 저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2. 제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태진아씨와 이루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금전을 요구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만약 제가 다시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제가 저지른 명예훼손, 협박, 공갈 기타 여지껏의 행동에 대하여 달게 법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3. 제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인간으로서 참기 어려운 모욕을 받으면서도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끝까지 인내해 준 태진아씨와 이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언론과 일반 국민들에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하여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2010. 9. 7. 작사가 최희진

(보증인) 최희진 어미니, 아버지

가수 태진아, 이루씨 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