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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유럽 환경가전 시장 본격 진출

10월 이탈리아 법인 설립…자가발전 비데, 초슬림 공기청정기 등 호평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9.07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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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3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IFA 2010’에 참가한 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가 깨끗한 물과 공기로 유럽인들을 사로잡았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가발전 비데, 정수기 등 친환경 생활가전을 선보였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IFA 2010’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소니, 필립스, 밀레 등 전 세계 10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로, 소비자 가전부터 통신 및 IT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멀티미디어 박람회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IFA에 참가한 웅진코웨이는 통합 글로벌 브랜드인 ‘코웨이(Coway)’를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독일 보쉬 등 세계 유수 가전업체들과 함께 선보이며 기술력을 겨뤘다. 올해 단일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은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주서기, 진공청소기 등 환경가전 5 품목 총 80여개 제품이다.

웅진코웨이는 IFA를 유럽시장 확대의 기반으로 삼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유럽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환경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유럽시장 환경가전 시장의 활로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번 IFA 전시회 메가 트렌드 중 하나인 ‘친환경’ 콘셉트에 맞게 자가발전으로 작동하는 무전력 비데(BA17)와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해 미국 에너지 효율성 마크인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취득한 초슬림 공기청정기 ‘AP-1008’, 와인글라스 디자인이 특징인 공기청정기 ‘AP-0510’를 선보이며 많은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웅진코웨이의 금번 전시회 부스 콘셉트는 사람 중심의 상호교감(interaction)과 참여, 그리고 환경이다.

이와 관련, 아직 유럽시장에서 생소한 환경가전에 대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제품군 별로 전문배우들이 매 시간 코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환경가전의 기능과 필요성에 대한 해외 관람객들의 이해를 재미있게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웅진코웨이는 대규모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Coway’ 브랜드를 알리고, 환경가전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06년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웅진코웨이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의 해외법인 및 유럽 물류기지(네덜란드)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연간 약 100%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꾸준히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7년과 2008년 월풀, 보쉬앤지멘스 등 유럽 대형거래선과의 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해 전년 대비 25%의 매출성장을 시현했다. 웅진코웨이의 2009년 해외사업 매출액은 557억원이며, 2010년에는 60% 이상 증가한 86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이탈리아에 최초의 유럽법인을 세워 유럽 전 지역의 시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생활수준이 높은 유럽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프리미엄 환경가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며 “현지화된 제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코웨이를 글로벌 종합 환경가전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무전원 비데 ‘혁신’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가발전으로 작동하는 친환경 무전원 비데 ‘BA17’를 선보였다.

비데 ‘BA17’은 내부에 발전기가 들어있어 물레방아와 같은 원리로 물의 흐름을 이용해 강한 수압을 일으켜 전력을 자동 생성시키는 원리로, 전기가 필요 없어 탁월한 에너지 절감 성능을 자랑한다.

   
▲ 웅진코웨이는 오는 10월부터는 이탈리아에 최초의 유럽법인을 세워 유럽 전 지역의 시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균에 대한 노출이 가장 심한 노즐 부위는 자동 세척기능으로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항균 재질의 팁과 오염물이 쉽게 떨어지는 스테인리스(STS) 커버로 처리해 위생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더욱 청결한 세정을 위해 3단계 노즐 이동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심플한 가전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 역시 미니멀하다.

금번 IFA에서 메가트렌드 중 하나로 ‘친환경’ 이슈가 선정됨에 따라, BA17과 같이 실질적으로 에너지가 절감 되는 웰빙가전이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다수 출품돼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기청정기 필터 세계적 기술 갖춰

웅진코웨이는 일체형 필터 기술과 세련된 와인잔 디자인을 구현한 공기청정기(모델명 AP-0510CH)를 IFA에서 선보였다.

와인 공기청정기(AP-0510)는 고효율 항바이러스 일체형 필터를 적용해 웅진코웨이의 세계적 필터 기술력을 갖췄다. 항바이러스 일체형 필터는 유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항바이러스 헤파필터와 탈취필터를 결합한 것으로, 유해 바이러스는 물론 쾨쾨한 냄새와 유해가스도 함께 제거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에 따라 실내 인테리어가 중시되고 있는 주거 트렌드에 맞춰 감각적인 루비 색과 부드러운 와인잔 곡선을 형상화한 디자인도 일품이다.

집이 단순히 휴식을 위한 공간에서 가족 간의 대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변화하면서, 인테리어 포인트 가전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본 제품은 이번 전시회 메인 전시제품으로 가전제품 구입 시 디자인을 성능만큼 중시하는 유럽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해물질 차단 과학적 입증

초슬림 공기청정기(AP-1008)는 웅진코웨이의 필터 기술력을 강화했으면서도 제품 용량의 한계를 극복한 초슬림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서나 자유로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초슬림 공기청정기(AP-1008)는 웅진코웨이가 개발한 ‘멀티케어 필터 시스템’(Multi Care Filter System)을 적용, 기존에 각각의 필터로 분리돼 있던 황사 제거 및 바이러스 제거, 살균 기능을 필터 하나로 해결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학과 페트로스 쿠트라키스(Petros Koutrakis) 교수와 웅진코웨이 R&D센터 연구진이 공동 진행한 산학연구발표에서 본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해당 제품이 실내 미세먼지와 알레르겐을 99% 이상 제거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옴으로써(AP-1008BH 모델 기준) 공기 중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의 성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인체에 무해한 은행나무와 붉나무 천연 추출물을 필터 내부에 적용한 ‘항바이러스 필터’를 탑재해 독감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다. 항바이러스 필터는 작년 10월 독감바이러스연구소 서상희 교수 연구팀의 실험을 통해 독감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99.99%에 이른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 역시 환경가전기업 웅진코웨이의 아이덴티티를 세련되게 구현했다. 거대한 절벽의 틈 사이로 폭포가 흐르듯, 청정기 상단에 둥근 홀을 뚫어 공기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했다. 슬림한 옆면과 실내 오염도를 4단계 색상변화로 알려주는 오염도 표시램프도 미려하다.

전력소모량을 낮춰 경제성도 갖췄다. 보다 예민한 오염도 측정(듀얼센싱) 기술로 실내공기오염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기 오염도가 낮아질 경우 전원이 자동으로 꺼져 전기료 부담을 해결할 수 있다. 이로써 기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경제성 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