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가 잠시 후 시작될 7일 4시 이사회를 통해 한섬 인수안을 확정지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사회는 열리지만 안건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모른다"며 "공식화할 일이 생기면 공시를 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당초 관련업계에서는 어제인 6일, 인수안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섬 인수금액은 처음 알려진 바 대로 38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설이 흘러나오던 8월 당시 한섬의 주가가 1만6000~7000원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인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 조율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원안대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한 주당 4만원 대로 인수하는 셈이다.
이번 한섬 인수를 통해 SK네트웍스는 패션사업 부문, 특히 한섬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복과 남성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증권업 관계자는 이랜드, LG패션을 추격하진 못하겠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코오롱 다음으로 규모가 큰 패션기업이 된다며 SK네트웍스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증권업 관계자는 "기존 한섬브랜드가 브랜드 하나당 매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SK네트웍스의 매출 규모가 향상될 것이고 기존 한섬 브랜드 역시 sk네트웍스의 대기업 자본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내다봤다.
한편 지난 2일 LG패션의 구본걸 사장은 "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메가 브랜드를 10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고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코리아' 역시 28일 상장을 앞두고 있어 SK네트웍스의 한섬 인수를 비롯, 패션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