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 추석은 예년과 달리 최장 9일을 쉬게 되면서 추석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차례상 준비, 손님 맞이에 나서야 할 주부 입장에서는 긴 연휴가 반갑지만 않다.
분당 바른세상병원 이상원 원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부들은 음식장만으로 장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일을 한다”며 “이럴 경우 피로물질인 젖산이 분비되면서 피로감도 쉽게 오고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발목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명절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엌일을 하는 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해 피로 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해결책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추석기간 내내 주부들은 추석 상차림으로 근육통에서부터 요통, 관절통에 시달린다. 이는 대부분의 주부들이 똑 같은 자세를 반복하면서 일을 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장시간 바닥에 앉아서 일을 할 경우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머리무게가 앞으로 떨어져 근육수축으로 목과 어깨부분에 근육통을 일으킨다. 또 2~3배의 달하는 힘이 허리근육에 가해지면서 척추에 부담을 주어 요통으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척추가 비뚤어지면서 허벅지나 종아리 부위가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 허리주변의 인대, 근육, 신경 등을 붓게 만든다. 이때 척추 밑에 위치한 골반에 영향을 주어 골반뼈가 뒤틀리고 통증을 유발시켜 척추에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있지 않아야 하며, 푹신한 방석이나 등받이가 있는 의자 등을 사용해 허리에 부담을 덜어준다.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생겼다면 상태에 따라 냉·온찜질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생활속 방법으로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척추와 몸 상태를 인공지능으로 판단하는 디지털 무중력감압치료로 직접 치료 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남편들은 목과 허리는 요통에 시달리며, 발목과 무릎까지 시큰거린다. 무엇보다 좁은 공간에서의 운전은 운전자의 몸에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목 뒤 근육을 뻣뻣하게 만들어 어깨와 팔의 근육을 경직시킨다. 한 자세로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서 2~3배의 하중이 허리에 부담을 주어 허리에 요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할 때는 의자의 등받이를 90도로 세워서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고, 기지개와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 또 발목과 무릎관절에 올 수 있는 통증을 대비해 드라이브용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면 장시간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명절증후군 예방법
- 전을 부치거나, 설거지, 음식재료를 손질해야 할 때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와 서서 양다리를 편 채로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서서 일할 경우에는 발 받침대를 사용하여 척추의 힘을 분산시키고,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 추석상차림으로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발목에 통증이나 붓기가 있다면 즉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 갑작스런 통증으로 주변의 인대나 근육이 놀라 통증이 생겼다면 냉찜질로 가라앉히고, 만성통증이라면 온찜질이 통증완화에 효과적이다.
- 운전 할 때는 의자의 등받이를 90도로 세워서 엉덩이를 뒤로 바짝 밀착시켜 앉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허리로 가는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피로가 쌓이고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 이때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2시간에 한번씩 휴게소에 들러서 충분히 쉬어가도록 한다.
- 명절증후군으로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