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윤하이드로(019120)가 지난 1월 베네수엘라의 바 르키시메토 시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베네수엘라 내 첫 번째 대규모 수주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경윤과 막바지 조율작업인 시 정부는 바 르키시메토가 아닌 다른 시 정부로 의외로 올1월 MOU체결을 맺은 곳보다 더 빨리 진행된 셈이며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 대로 알려지고 있다.
경윤하이드로는 이번 계약외에도 MOU를 체결한 바 르키시메토 시정부 등 3개 시정부와 협상을 진행중으로 현재까지는 모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경윤하이드로 한 관계자는 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월 MOU체결 후 지속적으로 수주 계약은 추진돼 왔으며 1억달러(약 1171억원)이상 규모의 첫 번째 계약이 늦어도 연내 성사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남미 지역에서 이 같은 규모의 수주계약(플랜트 사업)은 국내 대기업들 사이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겠지만 중소기업 사이에서는 최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네수엘라에 시가 총 7개인데 4개 시에서 우리회사와 플랜트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제안하고 나선 상황"이라면서 "현재 임박한 수주계약 외에도 지난 1월 MOU를 맺은 바 르키시메토 시정부와도 수주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사이에서 해와 플랜트 사업의 성공사례가 없어 아직 반신반의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현재 계약 두 건은 '떼놓은 당상'이고,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이를 바탕으로 이 지역 각 시와의 수주계약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지난해까지 흡수합병으로 인해 재무상황이 상당이 안좋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매출 급증은 물론, 업계 내 대기업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 주가는 6일종가 기준 255원대로 액면가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정도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지만 이번 1100억원대 계약을 비롯 3건의 상담을 모두 성사시킬 경우 주가는 크게 레벨업될 것으로 보인다.
경윤하이드로는 또한 지난 6월 지식경제부의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중 신재생에너지 분야 '폐기물 열분해유화공정 개발 과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과제 진행은 지식경제부에서 3년반 동안 73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에서 32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이 중 경윤하이드로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유화(재생유)를 생성하는 공정 기술 개발을 맡게 된 것.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대량(연 6000t)유화열분해시스템은 '폐기물 열분해유화공정 개발 과제'의 만기가 도래하는 2013년 정도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특허권과 영업권도 함께 소유하게 돼 향후 매출 급증을 비롯해 업계 내 주요 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열분해유화공정 개발 과제'는 경윤하이드로 외에 한국서부발전,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삼호환경기술, 예스윈, 지인에스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