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내일(6일) 15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7일) 15시경에는 목포 남쪽 약 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라 진로와 이동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지난 8월 10일 남해안 지방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준 제4호 태풍 ‘뎬무’와 유사한 이동경로가 예상되므로 비 · 바람 및 폭풍해일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9호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제주도는 내일 낮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모레는 남부지방도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내일 낮부터 모레사이에는 남해와 동해안지방과 지리산 등 산간에서는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