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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국내업체 오픈 플랫폼 성공여부가 ‘관건’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9.04 11: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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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 TV시장에서 성공의 잣대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보다 컨텐츠와 킬러 어플리케이션 확보가 더 중요한 상황인 가운데 국내업체의 향후 성패는 오픈 플랫폼 전략의 성공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앞선 앱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는 애플과 강력한 서치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이들의 강점을 컨텐츠와 연결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강력한 파급 효과에 대한 잠재력 때문에 스마트T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는 업체로 지목받고 있다.

하지만 TV용 컨텐츠를 확보하는데 있어 기존 지상파 방송 및 케이블 컨텐츠 공급자가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확보는 광고 및 이익 배분 등 복잡한 사업 모델이 얽혀져 있어 현재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누리고 있는 독점적 위치 확보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 박성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위젯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TV를 출시했다”며 “올해부터 삼성전자는 자체적인 앱스토어를 마련해 현재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고, LG전자는 자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TV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TV시장에서 초기 관전 포인트는 국내 업체가 취하고 있는 오픈 플랫폼 전략의 성공여부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TV시장 진입을 노리는 애플과 구글의 행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특정 업체가 두각을 보이지 않고 있고, 누구도 쉽게 컨텐츠를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환경에서 스마트폰과는 달리 TV에서 리더십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의 빠른 대응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