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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유명환 딸 유현선 특혜채용…고려시대 음서제도 부활”

최서준 기자 기자  2010.09.03 12: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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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민주노동당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의 딸이 외교통상부 5급 사무관에 특별채용된 것이, 특혜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 3일 “이명박 정부는 딸 특혜채용과 외교실패의 책임을 물어 유 장관을 즉시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 장관이 오늘 딸의 응모를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자진취소로 덮어질 문제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딸이 응시한 것을 아버지인 장관이 몰랐을 리도 없고, 면접관 중 일부가 외교통상부 간부였다는 데, 유 장관이 딸을 특별히 챙겼을 가능성도 농후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는 경우에 따라 유 장관의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등 위법행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향후 법적 대응 또한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국민이 허탈해 하는 점은 이명박 정부가 이런 장관을 두고서, 공정한 사회를 강조한다는 점”이라며 “이 대통령은 자신이 말하는 공정사회가 ‘장관 딸 특혜채용’ 따위가 아니라면, 유명환 장관을 즉시 해임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이번 채용과정이 사실상 유장관의 딸을 취업시켜 주기 위한 ‘1인용 특혜채용’이었으며,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소식을 접한 평범한 서민들이 귀족층의 자제들에게 과거시험 없이 관직을 준 고려시대의 ‘음서’제도의 부활을 떠올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