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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 법칙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9.03 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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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세계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저자인 알렉산더 엘더 박사는 정신과 의사이자 손꼽히는 테크니션으로서 심리와 기술적 분석을 접목하여 금융시장에 ‘심리투자’라는 화두를 던지고 이 분야를 리드해 왔다.
   

현재까지 수많은 투자서들과 언론, 투자 프로그램 등에 그의 기법이 인용, 추천되어 왔으며 아마존의 장기 베스트셀러로 변함없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선물시장의 전설적 트레이더로 ‘압구정동 미꾸라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KR선물 윤강로 회장이 자신의 투자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 회장의 “시장과 군중의 심리를 명쾌하게 통찰한 책!”이라는 추천의 말은 다른 어떤 평가보다 이 책의 가치를 정확히 보여준다고 하겠다.

저자는 현직 트레이더이며 트레이딩 소프트웨어의 개발자임과 동시에 투자자 양성기관의 창립자이자 강사로서 지금도 열정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라는 독특한 이력 덕분에 투자자들의 심리를 꿰뚫을 수 있었으며 이를 시장에 적용시켜 심리투자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책은 심리투자의 3가지 핵심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함으로써 소란스러운 시장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해법을 알려준다.

트레이딩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심리다. 트레이더로서 개인의 심리와 군중으로서 집단의 심리를 파헤쳐 감정적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한 논의가 1부와 2부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지만 왜 대부분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퇴출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면 공들여 읽어야 할 주제다. 시장이란 무엇이며 가격이란 무엇인지, 추세의 이면에 존재하는 심리가 어떤 것인지를 통찰할 수 있다.

지지와 저항, 추세, 차트 패턴 등 전통적인 차트 분석 방법을 기본으로 MACD, 오실레이터, 모멘텀, ROC, 스토캐스틱 등 기술적 지표들의 의미와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3~7부). 특히 저자가 직접 개발하였으며 우리나라 각 증권사 HTS에도 탑재되어 있는 엘더-레이와 강도 지수를 별도의 파트(8부)로 소개하여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진영이 어느 쪽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9부에서는 매매결정을 하기 위해 3단계의 필터를 거치는 삼중 스크린 매매 시스템을 소개하며 훌륭한 매매기회를 포착하는 실전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시장에 진입한 뒤 가격이 변동하면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트레이더는 심리적으로 취약해진다. 특히 손실이 나는 경우에는 애초에 세웠던 자금계획을 바꾸고 싶은 유혹이 더욱 강렬해진다. 엄격한 자금관리 원칙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손실의 심리와 현명한 손실제한 원칙에 대해 논의하고, 포지션 진입 시 리스크 수준의 설정과 청산에 관한 전략을 자세하게 제시하였다. 또한 저자는 트레이딩이 끝난 후 자신의 거래를 기록할 것을 제안하는데, 자신의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트레이더는 수익률의 꾸준한 성장이나 고수익 트레이더로의 변신은 차치하고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핵심을 되짚어 이해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스터디 가이드 동시 출간
“아마추어가 돈을 잃는 이유는 딱 세 가지다. 게임이 어려워서, 무지해서, 그리고 자제력이 부족해서. 이런 문제로 골머리가 아프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저자가 서두에서 지적하듯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면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실제로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더욱 확실하게 체크하고 싶다면 함께 출간하는 스터디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내 투자서 중 보기 드물게 문제집 형식을 취하고 있는 스터디 가이드는 저자가 체계적으로 구성한 11단계 203항의 질문과 해답 및 수준별 처방으로 트레이더를 철저히 훈련시켜준다.

저자 / 알렉산더 엘더(Alexander Elder)
구 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나 에스토니아에서 성장했으며 이곳에서 열여섯 살에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선의(船醫)로 근무하던 스물세 살에 아프리카에 정박한 배에서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후 뉴욕에서 정신과의사로 일하면서 정신과 분야의 잡지 《사이키애트릭 타임즈(Psychiatric Times)》의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금융시장에 트레이더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트레이딩에 관한 다수의 기고문과 책들을 집필했고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투자강연회 연사로 활약했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 덕분에 트레이딩 심리를 꿰뚫어보는 독특한 통찰력을 얻게 되었으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테크니션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88년에는 트레이더를 위한 교육회사 엘더닷컴(elder.com)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엘더 박사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고 트레이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술적 지표 엘더-레이, 강도 지수 등을 개발하였으며, 추세 판단과 지표 활용, 진입 시점 판단의 과정을 거치는 삼중 스크린 매매 시스템의 고안자이기도 하다.
저서로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Come into My Trading Room: A Complete Guide to Trading)』, 『진입과 퇴장(Entries & Exits: Visits to 16 Trading Rooms)』, 『매도, 그리고 공매도(Sell and Sell Short)』 등이 있다.

역자 / 신가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영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외국계기업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며 경제경영 분야의 국제적 감각으로 번역 프리랜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토마스 K. 카 박사의 『추세매매 기법: 추세와 친구가 되라』, 존 볼린저의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등이 있다.

이레미디어
알렉산더 엘더 지음 / 신가을 옮김
신국판(양장) / 528쪽 / 값 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