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2009년 한해 동안 성혼커플 1128쌍(2256명)을 조사한 결과 3번 째 맞선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혼자 중 40.7%가 '세 번째 맞선'에서, 33.2%가 '네 번째 맞선'에서 배우자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5회 이상 맞선을 보고 나서야 결혼에 이른 경우는 13.4%, '2번 째 맞선'에서 결혼에 성공한 경우는 8.2%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가장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첫 번째 만남에서 한 눈에 반해 결혼에 성공한 경우도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개를 통한 결혼이 예전만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과거와 달리 당사자들의 의견이 중요시 되는 요즘, 부모나 지인을 통한 맞선은 본인의 이성상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실패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혼정보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철저한 '자기분석'을 통해 최대한 이상형에 근접한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9년 닥스클럽을 통해 성혼한 미혼남녀의 평균 만남횟수를 살펴보면, 3~4번째 맞선에서 자신의 인연을 찾은 경우가 70%가 넘는다.
1~2번의 만남 후에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이성상 등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커플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이성상에 근접한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 매칭 3팀의 김혜옥 팀장은 "만남 횟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결혼을 더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적은 횟수라도 본인의 정확한 이성상을 알고, 커플매니저와의 교감을 많이 나눌수록 더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