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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철저분석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9.03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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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입의 지표가 될 9월 모의평가가 끝났다. 이번 모평을 분석해 본다.

언어영역
스카이에듀 이은미 언어영역 강사는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및 지난 6월 모의평가의 언어영역 대비 난이도는 평이했다”며 “문학은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에 대한 꼼꼼한 정리가 필요하고, 비문학과 쓰기는 EBS교재를 텍스트 삼아 주요유형을 익히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변별력을 주는 문항은 2-3 문항이므로 낯선 지문에 대한 적응력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출제경향 및 특징]

- 쓰기
연상 자료를 활용하여 조건, 글쓰기계획, 독서일기에 대한 연상 등 기본 유형에서 출제되었다.

- 어법
단어 용법과 겹받침 자음 발음 등이 출제되었고 평이한 수준이었다.

- 문학
EBS와의 직·간접 연계율을 높이려는 의도가 돋보였다. 현대시는 <EBS 300제>의 김소월의 ‘길’, 고전시가는 <인터넷 수능 시문학편> 이신의의 ‘단가육장’, 희곡은 <10주 완성>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리고’, 현대소설은 <인터넷 수능 소설문학편>의 김원일 ‘잠시 눕는 풀’ 이 출제되었다. 지문은 다르지만 고전소설 ‘김원전’의 EBS 수록까지 종합한다면 문학지문 전체를 EBS에서 출제해서 학생들의 체감율을 높였다. 단, 변별력을 위한 문제는 백석의 ‘적막강산’의 감상을 토대로 한 18번 문제 등이 낯선시에서 출제되었다. 신유형으로는 무대구성의 변화를 묻는 34번 문제가 독특했다.

- 비문학
과학지문으로 ‘시간팽창 현상’ 인문지문 ‘독서 방식 변화’, 경제지문 ‘환율과 경상수지 관계’, 예술지문 ‘음악이론의 전통’, 철학지문 ‘전통적 공리주의’, 기술지문 ‘저항용 가스센서’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는데 문제유형이 평이하였으므로 꾸준한 독해 연습을 통한 감각 유지를 요하는 문제들이었다.

  수리영역
스카이에듀 곽기호 수리영역 강사는 “금번 9월 모의평가 수리 가형은 2010학년도 수능 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리 나형은 2010학년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쉬운 시험이었고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적절한 난이도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제경향 및 특징]
- 수리 가형은 전년도 보다는 쉽게 출제 됐지만 수학2 다항함수의 미분법,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벡터단원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수섬생에게는 힘든 시험이었을 것이다. 이 세 단원이 작년보다는 쉬었지만 그래도 변별력을 갖춘 문제들이 꽤 출제되었다.

- 수리 나형은 전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 되었고 특히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실수가 성적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점수 향상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꼽는다면 25번을 들 수 있고 나머지는 항상 자주 출제되던 유형이 그대로 출제되었다.

외국어영역
스카이에듀 윤정호 외국어영역 강사는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지난6월 모의평가와 상응하는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다”면서 “금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장문독해는 문제구성이 바뀌어 출제되었지만 시간이 부족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장문독해에서 어구의 문맥상 의미를 묻는 문제가 신 유형으로 출제된 것을 보았을 때 단순히 직역하는 능력이 아닌 전체 내용을 통한 추론적 사고가 요구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강조했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평이한 유형에 속하는 지칭 추론 문제와 연결사 추론 문제가 빠지는 대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항이 2문항 추가되어 출제되었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빈칸 추론 문항이 한 문항 다시 줄어 6문항과, 연결사 추론 문제가 출제되었다. 빈칸에 들어갈 내용도 단순한 어휘를 넣는 문제는 한 문항 밖에 출제가 되지 않았고, 선택지가 비교적 긴 구와 절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선택지의 길이가 길어지고, 지문에서 복잡한 문장이 많이 쓰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영어의 내공 즉, 정확한 어휘와 구문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단순히 예상 지문 암기나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했던 수험생들은 답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제경향 및 특징]
- 듣기/말하기
듣기/말하기 파트는 지금까지 출제되어 오던 유형과 변화가 없고 난이도도 비슷한 정도로 유지되었으나, 일부 문제는 문장 전체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 어법/어휘
어법은 지금까지 빈출 유형의 개념들 위주로 출제되었고 기출 문제의 어법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었다면 충분히 답을 고를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어휘 문제도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 독해
다른 유형 문제들의 난이도에 비해 빈칸추론문제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게 출제되었다. 이를 보았을 때 단순히 해석을 할 수 있는 독해력뿐만 아니라 글을 논리적으로 읽어낼 수 있고 글의 흐름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였다.

사회탐구영역(정치/경제/법과사회)
스카이에듀 박근수 사회탐구영역(경제/정치/법과사회) 강사는 “경제는 최근 3~4년간의 수능과 모의평가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낮았으며 정치는 선거 문제에서 계산이 복잡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통치 구조 쪽도 개념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으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법과사회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지만 전형적인 문제들이므로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모호한 문항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역별 출제경향 및 특징]
- 경제
최근에는 계산을 통한 응용문제가 주를 이루었으나 9월 모의평가는 다시 개념을 확실히 숙지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기본 개념에 충실했다면 문제를 푸는 데에 큰 지장이 없었을 것이고 과거와 같은 출제 유형을 대비해서 복불복 식으로 공부를 하였다면 큰 낭패를 보았을 것이다. 경제는 시험 시간이 촉박한 편이라 시험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였지만 이 정도 난이도라면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급하게 풀지 말고 차분히 한 문제씩 풀다보면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1) 상위권
다량의 만점자가 나왔을 것으로 보이며 경제 시험은 계산 문제가 많아 시간적으로 다른 사탐과목에 비해 촉박하기는 하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데에 큰 지장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2) 중/하위권
학생들이 체감적으로 어렵게 느끼는 국제 무역 이론과 환율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도 않았고 문제도 평이한 수준이었으므로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혀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단 함정을 파 놓은 문제들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
지문의 정확한 해석과 선거제도의 정확한 이해를 통한 빠른 계산이 필요했으며, 이런 문제는 배점도 높은 데다가 빠른 시간 내에 풀지 않으면 전체적인 시간 배분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통치구조 파트의 문제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 정치 파트의 중요도도 가중되고 있는 경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1)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은 대체로 쉽게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가 최상위급으로 높게 출제되지는 않은데다가 모호한 답안이 적어서 중하위권과는 어느 정도의 격차가 벌어질 것이다. 다만 6월 모의평가 대비해서는 등급컷이 다소 낮아질 것이지만 40점대 초반까지 점수를 받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 중/하위권
중하위권 학생들은 심급제나 헌법재판소, 선거제도의 문제에 있어서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이런 일부 상급 난이도의 문제가 변별력을 높였을 것이며 전반적인 중하위권의 등급컷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 법과사회
법과사회는 과목의 특성상 응용문제보다는 법적 개념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므로 공부 분량에 따라 성적이 비례하고 시간 배분에도 상속 계산 문제 등만 빨리 푼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과 사회는 역시 2단원 민법 파트와 4단원 공법파트에서 점수가 갈린다는 것을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여실히 보여주므로 이 단원들에 대한 자세한 정리가 수능 전까지는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1) 상위권
사례형 문제가 많아서 공부 분량이 많았던 학생들이 유리한 시험 유형이었다. 다소 지엽적인 문제들이 출제되어 혼란스러웠을 수도 있지만 상식선에서 풀 수 있고 정답을 찾는 데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2) 중/하위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난해한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계약의 정확한 체결시점에 대한 문제라던가 유치권에 대한 문제 등은 구석진 문제이므로 공부를 꼼꼼히 하지 않았다면 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외의 문제들은 대체로 전형적인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중하위권의 성적은 작년 수능이나 6월 평가원에 비해 다소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회탐구영역(역사군)
스카이에듀 황현필 사회탐구영역(역사군) 강사는 “국사는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다소 어렵게 출제 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참신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며 “근현대사와 세계사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출제경향 및 특징]

- 국사
2번 문항에서 고구려의 지방 교육기관인 경당을 묻고 있다. 경당이 설치된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으나, 평양천도 이후로 보고 있다. 또한 소수림왕 372년에 설치된 중앙 교육기관인 태학이 활성화된 이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번 문항에서 답은 2번으로 쉽게 확인된다. 2번에 언급된 동국진체에 대한 문제는 2009년 3월 전국연합에서 이미 기출된 바 있다. 기출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 문제의 5번 보기의 경우 조선후기에 주변 국가인 일본이 무슨 시대인지를 알고 있는지 함께 묻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12번 문항의 경우 특정한 지역을 근현대사의 사건과 연계시켜 복합적으로 묻고 있는 문제다. 지명 특강이라는 부분에서 충분히 언급된 문제이다. 완전히 새로운 유형은 아니겠지만 이와 같이 특정한 지역에서 발생한 사실을 모두 고르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이할 만한 점은 근현대사 영역의 문제 2문항(18, 20), 국사와 연계된 근현대사 문제 2문항(12, 14)이 출제됐다. 근현대사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또한 사회사 비중은 다소 감소한 반면 문화사의 비중이 높아졌다.

- 근현대사
15번에서의 새마을 운동 문제와 19번의 한국 농촌 사회의 변화 과정을 묻는 문제에서 그래프를 통한 해석 문제가 출제됐다. 기본 개념 지식과 그래프를 정확히 분석해야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다.

국권 피탈 100주년과 연계되어 6번 문제에서 국권 피탈 과정에서의 연도와 조약을 외워야만 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또한 6.25전쟁 60년과 연계되어 18번 문제에서 전쟁의 전개과정을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 두 가지의 경우 기본 개념과정에서 충분히 출제 가능성이 높음을 언급한바 있다.

특이할 만한 점은 현대사의 출제비중이 다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14, 15, 18, 19, 20) 학생들이 다소 소홀해지기 쉬운 현대사 부분에 대한 꼼꼼한 정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연도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4번 문항에서 보안회의 활동 시기(1904), 동양 척식 주식회사의 설립(1908), 6번 문항에서 보안법이 만들어진 시기(1907)등이다.

- 세계사
10번 문항에서 아메리카의 고대 문명을 이해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마야, 아즈텍, 잉카 문명에 대해 다시 한번 꼼꼼한 정리가 필요하다. 11번 문항에서 중국 왕조의 시대별 역사서, 실학 서적 등의 문화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 마찬가지로 19번 문항에서도 구양수, 소식(송나라), 왕희지, 고개지(위진 남북조 시대)와 같이 특정 인물들의 문화적 활동과 관련된 부분이 출제됐다. 결론은 기존의 정치사를 바탕으로 문화적 특징과 인물을 암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문화사 부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탐구영역(지리군)
스카이에듀 김태훈 사회탐구영역(지리군) 강사는 “한국지리와 경제지리는 전년도 수능에 비해 상당히 평이했고, 세계지리는 전년도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였다”며 “실제 수능에서 기본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 다양한 형태의 문제풀이로 보완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성적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출제경향 및 특징]
한국지리는 예전 수능 및 평가원 시험과 비교해서 난이도가 낮았으며, 한국지리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했으리라 생각된다. 단순암기형 문제가 의외로 많이 출제된 것도 특징이다.

경제지리는 예전에 비해 쉬운 난이도를 보인듯하고 이번도 역시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가 대다수 출제됐다. 이론문제도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이론문제에서 기본적인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학생들은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다.

세계지리 난이도는 예전과 비슷했지만 몇 문항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없는 학생은 약간 곤란했을 것이다. 역시나 계통지리의 기후파트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지역 지리 파트는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도 다수 출제됐다.

  과학탐구영역(물리)
스카이에듀 정원재 과학탐구영역(물리) 강사는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물리I, II는 작년 수능 및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이라며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계산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으나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계산형 문제의 출제 비율이 줄어들면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제경향 및 특징]
작년부터 물리I는 역학, 전자기, 파동 단원의 8/6/6 출제 비율이 깨졌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 모의평가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 예년보다 역학에서 1문항 더 출제된 9문항이 출제됐다. 역학(9문항), 전자기(6문항), 파동(5문항)의 비율로 실제 수능에서도 출제 될 가능성이 높다. 역학 파트는 공부를 심도 있게 할수록 난이도가 높고, 문제를 풀 때 까다로운 계산 문제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부족한 개념학습을 보완하면서, 실제 수능과 같은 환경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 좋다.

과학탐구영역(화학)
스카이에듀 박상현 과학탐구영역(화학) 강사는 “화학은 전년 수능 대비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은 쉬운 수준의 난이도였다”면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 19번, 20번 문항에서 시간의 소모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으로 시간 내에 무난히 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제경향 및 특징]
화학 과목의 출제경향은 그 동안 기출문제 위주의 문제를 약간씩 변형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됐다. 각 파트별 특징을 보면 물 파트는 수용액 반응성 부분에서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기체 파트에서는 전반적으로 그 동안 수험생들이 많이 보았던 기출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 금속 파트의 경우 마지막 20번 문제가 수험생들이 접근하는데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수준의 문제라 생각되며, 탄화수소 파트는 그 동안의 기출문제만 보았어도 맞출 수 있을 정도 수준의 문제로 큰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거나, 난이도 있는 문제로는 15번, 19번, 20번 문제를 꼽을 수 있다.

  과학탐구영역(생물)
스카이에듀 최정윤 과학탐구영역(생물) 강사는 “2010학년도 수능의 난이도 보다 어려웠다”면서 “작년의 경우 어렵다곤 해도 그간의 기출 문제를 변형한 것이 많았는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생물 1의 경우 새로운 자료가 많이 주어지고 상당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상위권의 경우 참신한 문제였고 재미있었다고 느낄 수 있는 수험생들이 있을 것 이나 중위권 수험생들은 예상외의 난이도로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출제경향 및 특징]
생 1의 경우 역시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이번 시험에서도 나타났다. 지문 하나하나 속에 예전에 나왔었던 문제들이 조금씩 숨어있다. 자료 해석 부분에서도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 요사이는 생물도 시간 싸움이 되었다. 자료 해석에 걸리는 시간의 차이가 곧 실력과 점수로 직결된다. 쉬운 문제는 빨리 처리하고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들이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수적 암기 사항에 대한 폭넓고 정확한 암기가 뒤따라야 한다. 정확한 개념이해 위에 폭넓은 문제풀이가 병행될 때 고득점은 학생의 몫이 될 것이다.

과학탐구영역(지구과학)
스카이에듀 엄영대 과학탐구영역(지구과학) 강사는 “이번 9월 모의평가는 기본 개념 위주로 개념을 정확히 정리하고 있는 학생이 함정에 빠지지 않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제들로 높지 않은 난이도로 출제됐다”며 “지구 과학 1, 2모두 1, 2등급을 판별하기 위한 고난이도 문제의 수가 많지 않아서 중위권과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골고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 지구 과학의 각 내용을 잘 정리해 놓은 학생들일 경우 만점자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문제의 난이도 역시 9월 평가원 모의 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은 수능 기간 동안 최대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꼼꼼한 공부와 기본적인 개념 정리를 더욱 충실하게 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를 봤을 때 실제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공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 과학의 특성상 학생들이 손을 대지 못 할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을 것이므로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으면서 올바른 정답을 찾기 위한 마지막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80여일 동안 기출됐던 주요 개념 위주로 자기만의 정리 노트를 작성한 후 개념과 기출 문제를 연관시킨 내용 정리를 완성한 이후 평가원에서 출제되었지만 수능에서 출제되지 않은 개념을 그 사이에 끼워 넣어서 빈틈이 없는 마지막 정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제경향 및 특징]
지구 과학 1은 작년 수능과 거의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기, 해양, 지질, 천체에서 기본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유형의 문제가 고르게 출제됐다. 지엽적인 부분을 묻는 문제들의 출제가 줄어들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많이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10번 문제와 같이 벤 다이어그램을 이용한 행성의 분류나 높새 바람에서 기존과 다르게 공기의 상승, 하강에 따른 기온과 이슬점의 차이를 묻는 문제들이 새롭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나 기본적인 내용을 잘 정리한 학생들의 경우 쉽게 풀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수륙 분포의 변화나 별의 밝기와 거리, 우주관의 변화, 강수 이론, 일기 자료의 해석, 지진파의 분석, 해류의 분포, 행성의 관측 등 항상 수능에서 단골로 출제가 되었던 내용들 위주로 문제가 출제됐으므로, 올해도 역시 과거 수능에서 단골로 출제가 되었던 내용들 위주로 개념 정리를 마지막으로 진행을 시키면서 평가원에서는 출제가 되고 있으나 수능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문제들을 따로 정리하여 내용을 정리해 둔다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과학 2의 경우 기존에 출제됐던 내용과 그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출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대기 대순환의 해석이나 우리 나라의 지질 계통의 해석, 마그마의 생성과 천해파의 특성, 지질도의 해석 등의 문제에서 기존에 기출됐던 그림을 거의 그대로 출제하면서 이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기본 내용을 꼼꼼히 정리한 학생들이라면 좋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번 문제와 같은 별의 공간 운동의 경우 최근에 별의 공간 운동에 따른 시선 속도와 접선 속도의 변화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잘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지구 과학 1보다 교과의 내용 자체는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지구 과학 1에 비해 시험의 내용 자체는 기본적인 개념과 내용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