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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양 전략 ‘분양가를 낮춰라’

확산되고 있는 분양가 인하 전략…성공 사례 속속 등장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9.02 1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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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상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분양가 인하 전략이 전국 곳곳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신규 분양시장에 분양가 인하 바람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낮은 3.3㎡당 평균 3050만원에 분양한 결과, 104가구(일반분양분)모집에 총 84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집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또한 반포 힐스테이트보다 한 주 앞서 분양된 서울 역삼동 래미안 그레이튼도 주변 시세보다 10% 낮은 가격인 3.3㎡당 2616만~2968만원에 공급해 10.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지방도 분양가를 내린 곳이 분양에 성공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민간 건설사들의 무덤이라 불리던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6년 전 분양가를 책정해 성공적으로 분양에 성공한 것. 실제로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위치한 이시아폴리스 더事 계약을 진행한지 불과 50일 만에 7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분양가를 책정하기 위해 분양 전부터 많은 힘을 기울였다.”며 “대기업의 브랜드력에 저렴한 분양가까지 받쳐줘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수완지구에서도 호반건설이 분양한 아파트가 분양가를 주변 단지보다 3.3㎡당 40만~50만원 낮춰 성공한바 있으며, 부산에서도 ‘부산센텀협성르네상스’ 아파트가 주변 시세보다 3.3㎡당 50만원가량 분양가를 낮춘 결과 최고 경쟁률 2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자 앞으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서도 분양가 인하 전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9일 오픈한 서울 용산 한강로 일대에 위치한 동아건설의 ‘용산 더 프라임’은 인근의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파크자이’(3.3㎡당 2700만~2800만원), ‘용산 시티파크’(3.3㎡당 3000만원)보다 3.3㎡당 400만~1000만원 가량 저렴한 평균 2060만~2376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우미건설도 9월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에 분양하는 ‘별내 우미린’도 기존 같은 지구에 선 분양된 아파트 단지보다 3.3㎡당 40~50만원 낮춘 1100만원 대 분양가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10월 청라지구에 분양하는 ‘청라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도 인천지역 내 분양됐던 타 단지보다 분양가를 낮춰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북도 구미에서는 파라다이스 글로벌이 분양하는 ‘구미 파라디아’도 3.3㎡ 당 400만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워 9월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