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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호재에도 '뭔가 약하네'

김소연 기자 기자  2010.09.02 15: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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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코스피가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라 177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거래일 대비 11.04포인트(0.63%) 오른 1775.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25포인트(0.69%) 상승해 473.0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8월 ISM 제조업지수 반등으로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가 돼 장 초반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중반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매수 우위를 기록하던 외국인마저 ‘팔자’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줄었다. 장 중 한때 상승폭을 전일대비 2.98포인트로 줄여 1767.67을 기록할 정도였다.

상승 탄력을 줄여가던 증시는 장 막판 외국인들이 다시 ‘사자’로 돌아서고 기관의 매수세가 큰 폭으로 유입되면서 다시 탄력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개인은 2823억원(이하 잠정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3억원, 19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2.37% 상승한 비금속광물업종을 비롯해 유통업(1.86%), 전기전자(1.78%), 섬유의복(1.63%), 음식료품(1.62%), 기계(1.27%)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업(-0.93%), 보험(-0.54%), 증권(-0.37%), 운수장비(-0.14%)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93%), LG화학(3.03%), 현대중공업(0.73%), 한국전력(0.35%)이 올랐고 삼성생명(-0.91%), 신한지주(-4.87%), KB금융(-1.33%) 등 금융업종의 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4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비롯, 312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4.2원 내린 1180.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