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제로시스템즈(www.inzerosystems.com, 이하 인제로)는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보안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인제로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보안 솔루션인 인제로 보안 플랫폼을 소개하고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보안 플랫폼을 시연하기도 했다. 인제로 보안 플랫폼은 데스크탑, 노트북 등 일반 PC에 USB로 연결해 사용하는 하드웨어 장치다.
자사 보안 플랫폼의 무결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세계 해커를 대상으로 올 6월부터 해킹대회를 개최해왔고 현재 2천만 건이 넘는 해킹공격이 있었으나 아직 플랫폼 침투에 성공한 사람은 없다. 특별히 한국 시장 론칭을 기념하며 어제 1일부터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해킹대회(대회명: 인제로 해커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해킹대회는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해킹 성공자에겐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보안, 해킹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사업을 시작하며 해킹대회라는 강수를 두고 있음은 국내 보안시장에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자사 보안 플랫폼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어서 인제로를 바라보는 국내 보안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인제로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서도 인제로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미국 국방부 리서치 프로젝트 에이전시(DARPA: military’s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버라이즌 비즈니스(Verizon Business)의 독립 검증기관 ICSA Labs, 컴퓨터 및 네트워크 보안 기업 Telos 등 공신력있는 보안 검증기관에서 인제로 보안 플랫폼을 테스트, 그 보안성능의 무결점을 인정했다. 비즈니스 위크,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들도 인제로의 새로운 보안 솔루션과 보안성능에 “100% Unhackable”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연방정부 정보처리표준 (FIPS: 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1] 인증을 얻기 위한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 12월 최종 인증을 앞두고 있다.
인제로 보안 플랫폼은 PC 하드웨어 아키텍처 자체가 보안을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는 본질적인 보안 취약성을 고려, 보안을 최우선한 PC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PC 하드웨어에 기인하는 이상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제품은 언제나 악성코드 차단에 완벽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개발된 것이다.
인제로 게이트웨이(InZero Gateway), 인제로 매니지먼트 콘솔(InZero Management Console), 인제로 매니지먼트 서비스(InZero Management Service)로 구성된 인제로 보안 플랫폼은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일반 사용자에서부터 SOHO,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조직의 네트워크 환경과 요구조건에 유연하게 적용, 설치 될 수 있다. 특히 기업, 기관 등 조직의 기존 네트워크 도메인 안에서 사용할 경우 인제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통해 모든 인제로 게이트웨이를 원격으로 관리하면서 각 PC의 보안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
인제로는 기업 및 국가보안의 가장 큰 위협인 DDoS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이 시급하다는 시장요구를 감안, 우선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및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국내 보안시장은 DDoS 공격의 주범이었던 좀비PC에 대한 심각성과 개별 PC보안의 중요성보다는 과도한 예산으로 서버 및 조직의 네트워크 보안에만 치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인제로는 서버 및 조직 네트워크 보안에만 집중된 단편적 보안 대응이 아닌 각각의 개별 PC보안을 철저히 하는 근원적 대응으로 국내 보안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채널과의 파트너쉽도 준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제로 사장이며 COO인 알렉산더 핀티코프(Alexander V. Pyntikov)박사는 “한국은 첨단 IT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세계적 IT강국이며, 이에 대한 보안인식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 진출로 인제로의 보안기술과 한국의 보안인프라가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 보안시장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시장에는 이미 120여종의 PC보안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무료 보안 프로그램도 경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등 한국 보안시장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지만 인제로의 견고한 보안성과 신뢰성이 국내 보안시장에 충분히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