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화건설, 쿠웨이트서 2300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

쿠웨이트 시장 첫 진출로 중동지역 수주경쟁력 강화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9.02 10:40: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이 쿠웨이트 국영석유저장회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가 발주한 2300억원 규모의 LPG충진 플랜트(LPG Filling Plant)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일 현지에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북부 30Km 지점에 위치한 Um Al-Aish(움알아이쉬) 지역에 6기의 LPG 저장탱크와 LPG 충진시설 및 부대시설을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로 한화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함 일괄공사) 방식으로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서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우측)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KOTC의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회장(Nabil M. Bourisl, 좌측)이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사수주로 지난 2007년 사우디를 시작으로 알제리, 요르단에 이어 쿠웨이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의 수주경쟁력을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인 가스 플랜트 분야에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거점을 마련하고 지난해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MARAFIQ(마라픽) 발전플랜트 공사와 요르단 Samra(삼라) 가스 발전플랜트 공사(총 2억달러)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플랜트사업 수주 10억불을 달성한 바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는 세계 4대 산유국으로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10%와 천연가스 등을 보유한 자원부국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발주처인 KOTC는 쿠웨이트 정부기관으로부터 LPG 공급을 허가받은 유일한 국영기업으로 자체 LPG 가스 충전소를 가지고 지역별 협력사를 통해서 쿠웨이트 전지역으로 LPG를 공급하는 회사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이번 쿠웨이트 공사수주는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며 해외 발전 및 정유 ∙ 담수 플랜트에 이어 고부가가치 산업인 가스 플랜트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해외플랜트 분야의 폭넓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 KOTC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과 KOTC의 Nabil M. Bourisli(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회장을 비롯해 주 쿠웨이트 문영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