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검색 광고 대행사인 오버추어와 결별을 선언함에 따라 향후 검색 광고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검색 광고 시장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업체 간 공동 입찰 방식에 의해 광고단가가 결정돼 왔지만, 이번 네이버의 결정으로 네이버와 오버추어라는 양강 구도로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됨으로써 광고단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고대행사 미디오션 총괄 김향석 이사는 “당초 네이버와 오버추어와의 결별이 어느 정도 점쳐져 왔지만 실제로 네이버가 자회사를 통한 검색 광고 시장 진출을 하게 되면서, 관계자들도 시장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직 오버추어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당분간은 큰 변화가 없을 듯 하지만,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검색 광고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검색 광고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두 회사가 경쟁 업체로 맞서게 되면, 광고 단가의 하락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검색광고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네이버와 오버추어와의 광고주 유치 경쟁과 포털사 1위 업체인 네이버가 빠짐에 따라 오버추어에 대한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러한 양강 구도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검색 광고 분야에서의 광고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검색광고의 공식대행사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식대행사의 경우, 검색 광고 전략과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용에 따른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버와 오버추어, 구글 등의 공식대행사인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검색광고가 기존의 매체 광고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지만, 키워드 운용 노하우가 접목되지 않으면 검색광고의 장점인 광고 집행 효율성이 많이 퇴색될 수 있다”면서 "광고주들도 네이버와 오버추어를 저울질하는 동시에, 대행사를 선정하는 기준도 많이 까다로워 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