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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환자 발생...보고 없이 계속 급식 말썽

장철호 기자 기자  2010.09.01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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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역 한 여고에서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학교는 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은채 급식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 D여고에서 지난달 30일 식중독의심 증세로 한 반에서 5-11명의 학생들이 어지럼증, 복통,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하지만 이 학교는 이같은 사실을 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은채 3일째 급식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적으로 식중독 의심 사고가 나면 일주일 이상 학교급식을 중단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을 해야 한다.

평생체육과 박정진 과장은 "(식중독 관련) 학교에서 보고 받은 것이 없다. 10일 일정으로 보건소, 식약청, 시교육청이 고등학교를 돌며 합동 단속을 어제(31일)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광주 남구 모 고교 3학년생 26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해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보건 당국에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주말 점심 때 학교 급식으로 닭죽 등을 먹었으며, 일부 학생은 증세가 심해 입원치료를 받았다.

연이은 식중독 발생과 관리자들의 안일한 대처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