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2년부터 정부 보리 수매제도 폐지를 대비하고 준비한 곳이 있다. 바로 30여만평의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군이다.
고창군은 2007년부터 보리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철저히 준비해 왔다.
청보리(주)(대표 김광욱)는 지난달 30일 고창군 흥덕산업단지 분양자인 고창군과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면적은 9209㎡, 분양가는 3억5400만원으로 사업비 37억원을 투자하여 보리분말가공공장, 사무실, 기숙사등을 건축할 계획이다.
청보리(주)는 2009년 12월 자본금 2억 1천만원, 수권자본금 8억원으로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 보리생산농가와 관련 업체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 101억원의 사업비로 청보리녹색산업클러스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보리 녹색산업 클러스터지원사업은 경관농업육성과 이를 활용한 테마파크와 건강타운 조성, 보리 식품개발과 산업화, 팰렛사료 개발 및 산업화 등이 주 사업이다.
테마파크와 건강타운은 청보리밭과 연계하여 건강한 식단 체험관광을 통한 경관농업의 특수성을 살리며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보리식품개발과 산업화는 지역 참여업체에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클러스터 산업단이 설비를 지원해 보리쿠키, 보리볶음밥, 보리냉동만두, 보리발효장류, 세정보리 등 보리 기능성식품개발을 도와 올 10월-11월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RIC)와 보리를 이용한 발효음료와 발아찰보리를, 생물소재연구소와 하우스형 기능성맥주 개발에, 한국식품연구원과 향후 청보리산업의 키워드 역할을 하게 될 보리제분공장의 설립과 신선편이 식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해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품종선발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색보리(기능적 특성을 고루 함유한 보리)를 선발, 올 연말 보리재배작목반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와 시험포장할 계획이다. 또 청보리를 활용한 조사료용 팰렛 산업화는 시험제작 추진 중으로 내년쯤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청보리(주) 관계자는 “각종 보리기술개발이나 테마파크 조성 등에 다각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고 있어 다음달 8일 사업설명회 겸 개발된 식품에 대한 시음 및 시식회를 갖고 범 국민적인 사업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