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업황이 크게 하락했다. 내수침체가 지속된 데다 수출부진까지 겹쳐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장택규)가 광주·전남지역 매출액 20억 원 이상 533개 기업(응답 업체 439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가 지난달 93에서 88로 5p 하락했다. 또 비제조업 업황 BSI 역시 지난달 85에서77로 무려 8p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평균(98)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는 수출부진에다 생산 및 신규수주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제조업 매출BSI(106→101)와 생산BSI(110→106)는 각각 5p, 4p 하락했다. 그런가하면 내수BSI(100→108)는 8p 상승한 반면 수출BSI는 전달 112에서 97로 큰 폭(15p)으로 하락했다.
또 신규수주BSI(101→99)는 2p 하락한 반면 가동률BSI(103→104)는 1p 상승했다.
이들 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23.6%) △내수부진(11.7%) △불확실한 경제상황(10.5%) 등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9월 제조업 업황전망BSI(94→95)는 1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86→82)은 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