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달 29일 시행된 제1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은 전반적으로 지난 1월 치러진 예비검사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생물추론이었고, 유기화학추론과 언어추론은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전문대학원 및 약학대학 입시교육 기관인 메가엠디(대표 손성은)가 제1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의 과목별 출제 특징과 문항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제1회 PEET 과목별 문항 분석 (자료제공: 메가엠디)
1. 언어추론
▶ 주요 특징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의 언어추론과 비문학 문제가 동일하게 출제된 것이 특징. 어휘, 어법에서 다소 생소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변별력을 주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형태상으로는 다양해 보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일치/불일치에 해당하는 문제가 많이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아 문제풀이 시간이 충분했을 것으로 보여, 지난 1월 시행된 예비검사보다는 원점수 평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생물추론
▶ 주요 특징
예비검사보다 난이도가 상향 조정됐으며, 실험과 계산문제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MEET/DEET의 생물시험과는 다른 형태로 출제됐다. 생리학의 비중이 눈에 띄게 줄었고 실험과 관련된 분자생물학 및 실험 영역의 문항 비중이 높아졌다. 총 4문항의 계산문제가 출제됐고 문항의 길이가 길어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전체적으로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3. 화학추론(일반화학)
▶ 주요 특징
제1회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의 경우 화학식과 화학반응식부터 일반화학 실험까지 전 범위에서 출제됐고, 단원별 출제 비율도 고른 편이었다. 각 단원의 핵심적인 개념과 그 응용을 다룬 문제가 대부분으로, 개념 이해를 기초로 논리적 추론능력 및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예비검사에 비해 분석,종합,평가의 종합적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예비검사와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됐다.
4. 화학추론(유기화학)
▶ 주요 특징
15개의 문항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기 반응은 복잡한 반응이 아닌 각 단원의 대표 반응을 기본으로 반응에서 시약의 역할 및 메커니즘을 출제, 반응의 정확한 이해를 평가하고 있다. 또, 한 문제에 여러 단원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포괄적인 영역에서의 이해를 요구하고 있으며, 보기 한 두 개가 혼란을 주는 형태가 많아 이론을 탄탄히 학습해야만 정확한 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행동영역에서도 단순 암기보다 종합적인 이해를 기초로 한 적용능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탄탄한 이론 지식을 기본으로 하는 분석∙종합∙평가 비중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 물리추론
▶ 주요 특징
물리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역학과 전자기학에서 전체 문항 수의 절반이 넘는 총 8문항이 출제됐다. 유형별로 보면 기본개념을 활용한 식의 정리 및 유도로 단순 계산형보다 추론형 문항에 비중을 두고 있다. 물리적 개념을 여러 상황에 적용시키는 유형과, 물리적 상황을 분석,추론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분석·종합·평가 문항도 고른 출제경향을 보였다. 비교적 물리적 내용이 난해한 문항에서 종합적인 분석 능력을 묻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