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씨가 구속되면서 도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 출입이 금지된 사람이 매년 2배 가까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한나라당 서울·금천)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강원랜드 출입금지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08년 2,558명에서 ’09년 4,81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 7월 현재 4,1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입제한 사유를 유형별로 보면 본인요청이 ‘08년도 1,295명에서 ’09년 2,617명으로 1,322명이 늘었으며, 올해 7월 현재 2,338명으로 전체 출입금지자 중 56.8%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08년도 5명이었던 출입절차 미준수로 인한 출입금지자가 ’09년도 28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출입제한 기간이 만료되면 대상자가 자동 해제되는데 현재 기준 출입해제일이 도래되지 않은 고객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원랜드는 ‘07년 36명, ’08년 59명, ‘09년 136명 등 최근 3년간 징계를 받은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사법처리를 받은 직원 또한 ’08년 2명, ’09년 1명, 올 현재 1명으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형환의원은 “그동안 국정감사와 많은 사회적 지적에도 불구하고 도박중독에 대한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단호한 대처와 도덕적 해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